
(서울=연합뉴스) 장주영 기자 = 국내 편의점 '매출킹'은 바나나 우유와 소주였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CU(씨유)의 자체 브랜드(PB) '백종원 도시락'이 편의점 역사 27년 만에 전체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작년 처음 출시한 백종원 도시락 덕분에 CU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68.3% 신장했습니다. 여세를 몰아 CU는 지난 23일부터 백종원 간편식 시즌 2, 일명 '육해공 도시락'(4,500원)을 내놓았습니다. 육해공 도시락 시리즈는 상품명처럼 각각 돼지고기, 주꾸미, 닭고기가 주 반찬인 2단 도시락입니다.

1단에는 신동진미(米)로 지은 햅쌀밥에 백종원 도시락의 시그니처 반찬인 계란말이와 햄 반찬이 들어있습니다. 2단에는 각 콘셉트에 맞춘 식재료를 활용한 두 가지 메인 반찬과 시금치 무침, 어묵 볶음 등 세 가지 밑반찬이 담겨 있습니다.
백종원 시즌 2 육해공 도시락을 기획한 박영하 주임은 "시즌 2에서는 2단으로 밥과 반찬을 둘 다 많이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가 직접 육해공 도시락을 먹어봤습니다. 자세한 리뷰와 제품 기획자들의 설명을 영상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4/06 18: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