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이미지

'일본의 선물 문화, 오미야게(お土産)'

등록일2017.04.07 16:38 조회수3334
예쁜데 맛도 좋아서, 군것질 거리로 딱 좋은 일본의 ‘오미야게’ 리스트
 


일본에서는 거리를 따지지 않고,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와서 회사 동료, 친구, 가족들에게 안부 인사 차 선물을 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오미야게(お土産)’라고 부르는 이 선물 문화는 일본인들의 일상 여기저기 에 아주 깊숙이 침투해 있다. 오미야게(お土産)는 한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로 그 지역의 특산물(차, 과자, 술 따위)을 사주는 선물을 뜻한다. 한국도 해외 여행을 다녀오면 작지만 성의의 표시로 선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일본처럼 자국의 다른 지방을 다녀와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는 문화가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다. 그렇지만 우리가 일본 여행을 갔다면, 하나씩 사올 만 한 오미야게들이 꽤 있다. 대부분 일본의 각 도시에서 그 도시의 특산물을 낱개로 포장해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고, 이는 군것질 거리로 적당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좋다. 또한 선물 포장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본인이 소장하고 싶은 마음도 든다. 오미야게 문화에 익숙치 않은 우리들의 마음을 쏙 뺏어간 오미야게 군것질 거리들을 몇 가지 소개하겠다. 일본 특정 도시에서만 살 수 있었던 오미야게들 중에서 인기가 좋은 것들은 공항 면세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일단 다 알아두자는 것!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 Tokyo Milk Cheese Factory

귀여운 패키지로 먼저 눈을 사로 잡는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의 과자는 엄선된 우유와 양질의 치즈로 만든다. 이미 일본 내에서는 진한 치즈 맛이 매력적인 쿠키와 케이크로 유명하다. 작고 귀여운 크기의 이 과자 속에 치즈 크림이 들어 있어서 한입 깨어 물면 진한 치즈 향이 가득 퍼진다. 파란색은 솔트 & 까망베르, 노란색은 허니 & 고르곤졸라, 빨간색은 바질토마토 & 모짜렐라 맛이 들어있다. 


- 가격: 10Pieces 850엔 / 20Pieces 1,700엔 - 판매점: 하네다 공항 면세점 외 도쿄 시내 곳곳에 위치


도쿄 바나나 Tokyo Banana

바나나 모양의 부드러운 빵 속에 바나나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간 빵이다.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고, 형태와 포장이 매우 귀엽다. 그 덕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사오는 ‘오미야게’의 대표로 불리기도 한다.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 바나나 빵이 가장 인기 있고, 다양한 맛의 빵들이 있다. 생과자이기 때문에 유통 기한이 짧아서 구입 후, 7~10일 이내로 먹어야 한다. 


- 가격: 8Pieces 953엔 / 14Pieces 1,429엔 - 판매점: 나리타 공항, 하네다 공항, 도쿄역 지하 매장 외


도쿄 로이스 초콜렛 Royce

일본의 생 초콜렛 계의 최고 강자는 역시 로이스 초콜렛이다. 원래는 도쿄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되었던 로이스 초콜렛은 이제 일본 전역 어디에서든 만날 수 있다.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맛이 일품인 로이스의 생 초콜렛은 기본 맛부터 말차 맛, 딸기 맛까지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다. 하나를 입 안에 넣는 순간 스르르 녹아버리는 생 초콜렛의 매력에 푹 빠지게 돼서 손을 멈출 수가 없을 것이다. 구입 시 100엔을 더 내면 아이스 포장을 해준다.  


- 가격: 1Box 720엔 - 판매점: 도쿄의 공항들 외 다수


오사카 타로 사브레 大阪 太郎サブレ

‘먹다가 죽는다’는 말을 남긴 쿠이다오레는 1949년 오사카 도톤보리에 문을 연 식당으로 성공을 하고, 10년 뒤 1959년에 쿠이다오레 8층 빌딩을 세웠다. 그리고 그 빌딩은 곧 명소가 되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마스코트 캐릭터가 1층에 남았는데, 이 곳의 기념품 샵에서 판매하는 노랑노랑한 네모 틴케이스 속에 들어 있는 쿠키가 가장 유명하다. 쿠이다오레 얼굴 캐릭터로 만들어진 타로 쿠키는 맛도 좋고 모양도 귀여워 소장하기 딱 좋다. 


- 가격: 10Pieces 905엔 - 판매점: 오사카 시내 타로 기념품 샵


교토 그랏챠 京茶 グラッ茶

토에 가면 꼭 사온다는 녹차 쿠키들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바로 그랏챠 녹차 티라미스 쿠키! 이 쿠키는 녹차 맛과 은근한 마스카포네 치즈 향이 잘 어우러진 과자다. 바삭한 비스킷 사이에 도톰한 치즈 초콜렛이 들어있다. 전체적으로 녹차가 들어가 색깔부터 맛까지 녹차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 가격: 9Pieces 702엔, 1 8Pieces 1296엔 - 판매점: 간사이 공항 면세점 내


교토 러스크 맛챠 京茶 ラスク 抹茶 

교토의 ‘우치 야마시’ 일대에서 생산되는 차를 ‘우지차’라고 하는데, 1960년 우지시에서 개업한 ‘쓰지리’라는 가게의 차를 사용한 과자라고 한다. 동그랗고, 진한 녹차색을 하고 있다. 러스크의 과자에 부드럽고 쌉싸름한 말차 초콜렛이 가득 덮여 있다. 매우 진하고 달콤 씁쓸한 녹차 맛이 일품이다. 

- 가격: 5Pieces 583엔 - 판매점: 간사이 공항 면세점 내 


# 현재 인기 토픽

플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