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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재워주는 포드의 특제 '요람', 이 정도면 노벨평화상 감?

등록일2017.04.13 12:27 조회수1074



육아 마스터도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아기 재우기다. 아기를 배 위에 올려놓고 부동자세로 밤을 새우는가 하면 차만 타면 잘 잔다고 아기를 차에 태우고 한밤중 동네를 돌아다니는 부모도 있다. 


지긋지긋한 육아 스트레스를 덜어주고자 포드가 특별한 아기 요람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맥스 모터 드림스(Max Motor Dreams)'. 마치 차에 탄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하이테크 요람이다.


시도 때도 없이 보채는 아이에게 정말 효과가 있다면 노벨 평화상 감이다. 



맥스 모터 드림스는 소리부터 불빛, 진동까지 마치 자동차에 탄 듯한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 아기가 편히 잠들도록 해준다. 우선 아래 영상을 보자.



요람 바닥이 움직이는데도 아기는 곤히 잠들어 있다. 어떻게 시끄러운 차 안에서 편하게 잘 수 있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차에서 발생하는 백색 소음과 반복적인 움직임이 엄마 뱃속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이게 아기에게 안정감을 주면서 잠이 들게 하는 원리다. 포드는 여기서 힌트를 얻었다. 


디자인은 스페인 크레이티브 스튜디오 에스빠다 이 산타크루즈(Espada y Santa Cruz)의 알레한드로 로페즈 브라보(Alejandro Lopez Bravo)가 맡았고, 제작은 포드가 직접 진행했다.



겉모습은 평범한 요람처럼 생겼지만 단순한 유아용 침대 그 이상이다.


요람과 함께 제공되는 스마트폰 앱은 평소 아기를 태우고 다니는 경로의 소리와 움직임, 기울기 등을 기록해 요람으로 전송한다. 맥스 모터 드림스는 앱에서 전송된 정보를 가지고 차 안에 있는 상황을 재현한다.



요람에 설치된 스피커에서는 핸드폰이 미리 담아 뒀던 엔진과 도로 소음이 흘러나온다. 동시에 매트리스가 앞뒤, 좌우로 기울면서 노면 굴곡에 따른 움직임을 표현한다. 여기에 진동까지 더해 마치 차를 탄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또, 요람 테두리에 360도로 감싼 가로등 빛 LED 조명을 설치해 밤길 주행을 연출한다. 



이 제품은 아직 시제품만 생산됐다. 포드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본 후 수요가 확대되면 대량 생산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스 모터 드림스가 양산되면 육아스트레스를 덜 느낄 엄마 아빠들이 많아질 듯?


이미지 : 포드

박소민 ssom@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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