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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위해 시트마저 없애버린 닷지 '챌린저 SRT 데몬' 공개

등록일2017.04.14 11:32 조회수872


닷지 챌린저 SRT 데몬


여러분께서 지금 보고 계시는 이 차에는 한 명만 탈 수 있다. 몸을 집어 넣을 수는 있지만, 목숨을 담보로 타야 한다. 왜냐하면 시트가 하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닷지가 공개한 닷지 챌린저 SRT 데몬(Challenger SRT Demon)은 마누라의 레이저보다 더 뜨거운 성능을 위해 조수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제거했다. 운전석은 남겨둬서 다행이다. 


▲챌린저 SRT 데몬 엔진룸


SRT 데몬은 닷지 챌린저 SRT 헬캣(Challenger SRT Hellcat)보다 한 단계 윗급 모델이다. 이름부터 '악마'를 의미하는 데몬(Demon)이다.


최고출력 707마력짜리 헬캣에 탑재된 6.2리터 V8 헤미 엔진을 손봐 성능을 더 끌어올렸다. 헬캣 보다 0.3리터 큰 2.7리터 슈퍼차저를 장착하고, 부스트 압도 11.6psi에서 14.5psi로 올렸다. 레드존은 기존 보다 오른 6,500rpm부터 시작한다.


데몬은 헬캣보다 133마력 높은 최고출력 840마력 힘을 뿜어내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3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강력한 파워로 0-400m를 9.65초에 주파한다. 미국 핫로드 협회(NHRA)에 의하면 데몬을 앞지를 순정 양산차는 없다고 한다.


▲하이 옥탄 버튼

▲하이 옥탄 모드


닷지는 데몬이 드래그 레이스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이 옥탄'이라는 비밀병기를 숨겨놨다. 하이 옥탄 모드가 활성화되면 옥탄가가 100인 레이싱 연료를 사용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성능을 뿜어 낼 수 있다. 


여기에 막강한 출력에서 엔진이 버틸 수 있도록 피스톤과 커넥팅 로드를 강화했다. 원활한 연료 공급을 위해 듀얼 스테이지 연료 펌프도 장착했다. 시동을 끈 후에는 슈퍼차저를 냉각하는 쿨러가 따로 작동한다. 사람이나 차나 열관리는 항상 중요하다. 


▲헬캣 앞모습

데몬 앞모습

▲헬캣 뒷모습

▲데몬 뒷모습


데몬은 외형상으로 헬캣과 큰 차이가 없지만 와이드 바디킷을 적용해 공격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고, 헬캣 로고가 있던 양쪽 펜더에 악마 얼굴을 한 데몬 로고를 부착했다. 보닛에는 기존보다 더 큰 공기 흡입구를 장착해 냉각 기능을 개선했다. 


데몬 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경량 휠을 사용하고, 315/40R18 사이즈 니토(Nitto) 드래그 래이디얼 타이어를 네 바퀴에 장착해 그립력을 높였다. 또, 간편한 타이어 정비를 위해 휴대용 잭과 전동 임팩트 렌치, 타이어 압력 측정기, 공기 주입기를 트렁크에 준비했다.




데몬의 실내는 헬캣에 장착된 기존 실내와 큰 변화는 없다. 시트가 없는게 좀 허전하긴 하다. 오디오 스피커 16개, 트렁크 커버, 스페어타이어 커버, 인슐레이터 심지어 바닥 매트까지 제거해 약 90kg을 덜어냈다.


▲헬캣 실내

▲데몬 실내

▲데몬 조수석


8.4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는 통해 가속 성능, 중력 가속도, 냉각제 온도, 엔진 오일 온도, 변속기 오일 온도 등 레이스를 도와줄 정밀한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암호 설정을 통해 기능을 제한하는 발렛 모드도 준비돼있다. 발렛 모드를 활성화하면 엔진 회전을 4,000rpm까지 제한하고, 패들 시프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제한한다.



▲데몬 퍼포먼스 페이지


닷지 챌린저 SRT 데몬은 올해 여름 생산에 들어가 미국에서 3천 대, 캐나다에서 300대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닷지는 차량 보증 3년 36,000마일(약 58,000Km)과 파워트레인 보증 5년 60,000마일(약 97,000Km)을 약속했다.


이미지 : 닷지


박소민 ssom@carlab.co.kr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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