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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나오는 현대 'i30N',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도전장

등록일2017.04.24 15:34 조회수2596



올해 하반기 이 차가 등장하면 기아 스팅어 공개 때보다 더 화제가 될 것 같다. 바로 'i30 N' 얘기다. i30는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고성능 서브브랜드 'N' 뱃지를 단 첫 모델로 현재 뜨거운 담금질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냥 입장료 내고 뉘르부르크링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예선전(ADAC Qualification Race 24h)'에 직접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대차는 24일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이 레이스에 양산차에 적용될 2.0T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i30N' 2대로 출전했으며 완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출전한 'i30N'은 변경을 최소화해 양산차에 근접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진상으로는 롤케이지, 프론트 스플리터 등이 장착됐고, 실내 내장재를 탈거한 흔적이 눈에 띈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는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중 하나. 코스는 총 길이 약 25km, 73개 코너로 구성된다.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성능을 검증하고, 신차를 테스트하기 위해 찾는 곳으로 유명하며, 많은 사망자를 내 '녹색지옥'으로도 불린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는 완주율 자체가 50~60%대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이번 예선과 향후 5월 25일~28일에 있을 본선 대회에 ‘i30N’을 지속적으로 출전시킬 계획이다. 여기에서 얻은 다양한 데이터는 완벽한 차량 세팅에 활용된다. 

'i30N'은 올해 하반기 유럽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한편, 현대차의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2.0 터보 엔진을 탑재한 'i30'로  SP3T 클래스에 첫 출전해 완주에 성공한 바 있다.

이미지 : 현대자동차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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