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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부터 로밍까지…해외여행 알짜정보

등록일2017.06.22 08:10 조회수1705
아이클릭아트 제공

점점 뜨거워지는 한낮의 태양이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요즘이다. 벌써 마음은 여름 휴가지로 가있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만약 해외여행을 마음먹었다면 미리 준비해야 경비도 절약하고 현지에서 불편을 겪지 않을 수 있다. 해외여행 알짜정보를 모아 소개한다.

항공권은 되도록 빨리 사야

여행경비 절약의 시작은 항공권이다. 직항인지 경유인지, 저가항공사인지 고가항공사인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따라서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 검색은 필수다. 항공권은 빨리 살수록 저렴하므로 휴가일정을 잡았다면 바로 항공권부터 구매하는 게 좋다.

공항에서 시간 절약하려면?

휴가철 인천국제공항은 여행객이 하루 10만 명 가까이 몰린다. 북새통에 탑승 수속과 출국 수속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려면 공항 곳곳에 있는 셀프체크인 기기를 이용하자. 짐은 자동수하물 위탁을 이용하거나, 항공사별 셀프체크인 수하물 카운터에서 부치면 빠르다. 출국 3일 전부터는 인터넷으로 체크인할 수도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모든 절차를 일괄 처리한 뒤 공항으로 오면 혼잡을 피할 수 있다. 또 공항에서도 전용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시간이 절약된다. 임산부나 70세 이상 고령자, 7세 미만 아동, 보행장애인 등은 보안검색과 출국심사가 빠른 패스트트랙을 이용할 수 있다. 동승 인원도 3인까지 허용된다.

휴가철에는 인천 정부합동청사 인근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된다. 셔틀버스나 자기부상열차로 공항으로 가야 해 조금 불편하지만, 빈자리를 찾느라 고생할 필요 없고 주차비도 무료다.

환전이냐 카드냐

공항에 도착해서야 환전하는 경우가 많지만, 환전수수료는 공항이 가장 비싸다. 주거래은행의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 앱으로 환전을 신청하고 공항에서 돈만 찾으면 수수료가 최대 90% 절약된다.

현금이 나은지 신용카드가 좋은지는 수수료 차이로 나라별로 다르다.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은 한국에서 현지 화폐로 바꾸는 게 낫다. 반면 필리핀 같은 제3국은 신용카드만 쓰는 게 이득이다.

제3국 여행 시 카드 사용이 불안해 현금만 쓰려면 한국에서 50달러 이상 고액권으로 바꾼 뒤 현지에서 환전하면 수수료가 가장 적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휴대전화 ‘요금폭탄’을 피하려면 출국 전 로밍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SK텔레콤 제공

무심코 휴대전화 쓰다간 ‘요금폭탄’

요즘 휴대전화는 거의 자동 로밍(음성·문자·데이터)이라서 해외에서 무심코 휴대전화를 쓰다가는 ‘요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 출국 전 통신사별 로밍상품에 가입하거나, 아예 로밍을 차단하는 게 안전하다.

인터넷을 많이 써야 한다면 ‘포켓와이파이’가 필수다. 현지 무선인터넷을 와이파이(근거리 인터넷)로 바꿔주는 포켓와이파이는 로밍상품보다 훨씬 저렴하다. 여러 명이 동시에 써도 요금이 추가되지 않는다. 다만 포켓와이파이 휴대자와 멀리 떨어지면 인터넷이 안 된다.

팁 얼마나 줘야 할까

해외에서 식당이나 택시를 이용하면 팁을 얼마나 줘야 할까? 북미와 중남미에서는 총요금의 10~15%가 팁이고, 고급 레스토랑은 20%다. 다만 패스트푸드나 셀프서비스, 버스, 쇼핑몰 등에서는 팁을 안 내도 된다.

유럽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독일, 오스트리아, 터키, 그리스는 5~10%다. 영국, 스위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크로아티아는 팁이 총요금에 포함되므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고급식당을 제외하면 팁이 필수가 아니지만 영수증에 ‘봉사료 포함’ 문구가 없다면 5%가량 주는 게 일반적이다.

일본과 중국은 팁 문화가 없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등 서구 식민지 역사가 있는 나라들에서는 적당히 팁을 지불하는 게 좋다.

김영대 기자 Lonafr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21 14: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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