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라인업에 고성능 'N'이 퍼지는 속도가 만만치 않다. 'N'유전자가 투싼과 벨로스터도 주입된다는 소식이 대중들에게 다 퍼지기도 전에 또 다른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포드 피에스타 ST와 폭스바겐 폴로 GTI에 대항하기 위해 ‘i20’에도 고성능 ’N’을 적용할 계획이다.
▲i20 스포츠
‘i20N’을 미리 엿보고 싶다면 이 차를 보자. 지난해 초 현대차가 독일에서 한정적으로 공개한 'i20 스포츠'다. 이 차는 서스펜션을 낮추고, 1.0리터 직렬 3기통 터보 엔진을 실었다. 최고 출력은 120마력이다.
특히, 중저속에서 높은 성능과 빠른 응답성을 보이도록 세팅했다. 스포츠 에디션에는 6단 수동변속기만 적용되며, 18인치 알로이 휠을 달았다.
▲i30 N
이 매체 따르면, 실제 ‘i20 N’에는 'i30 N'에 얹힌 것보다 한 단계 낮은 1.6 터보 엔진이 얹힐 것으로 보인다. 경쟁 모델인 포드 '피에스타 ST'가 197마력 1.6L 엔진, 폭스바겐 '폴로 GTI'가 200마력 2.0L 엔진을 얹고 있기에 신빙성이 있다.
▲i20 액티브
▲i20
한편, i20는 현대차에게 좋은 기억을 많이 안겨준 모델이다. 유럽 B 세그먼트 시장에서 판매량이 상당할 뿐만 아니라, i20 랠리카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미지 : 현대자동차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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