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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김세정 "연기 첫 도전…교복 입으니 학창시절 떠올라"

등록일2017.07.12 08:25 조회수1229
PD "김세정, 처음부터 연기 잘하더라…밝은 분위기 끌려 캐스팅"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현장에서 빨리 배우고 얻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현장의 모든 분이 주인공 은호를 많이 사랑해줘서 느끼는 것들을 편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오는 17일 첫 방송 하는 KBS 2TV 새 월화극 '학교 2017'에서 주연인 여고생 라은호 역을 맡은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21)은 1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극 중 역할답게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 현재는 구구단에서 활동 중인 김세정은 '학교 2017'을 통해 연기에 처음 도전한다.

김세정이 연기할 라은호는 내신 6등급이지만 명문대생 오빠를 짝사랑해 웹툰 특기자 전형으로 명문대 입학을 노리는 여고생으로, 늘 긍정적인 모습이 김세정과 닮았다.

김세정은 "웹툰이란 것이 과거에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광고에도 나올 만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사촌 오빠가 게임 회사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주변의 웹툰 작가들을 소개해줬고, 그분들로부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림 그리는 사람들의 작은 습관 같은 것부터 배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박진석 PD는 김세정을 캐스팅한 데 대해 "솔직히 김세정의 본업이 가수이기 때문에 연기적인 부분에서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처음부터 연기를 곧잘 해서 가능성이 보였고, 특유의 밝은 분위기도 끌렸다"고 설명했다.

김세정은 성인으로서 교복을 다시 입은 데 대해서는 "의외로 제가 교복을 입은 지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교복을 입으니 과거의 추억과 느낌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더 은호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호 캐릭터 자체가 원래 제 성격과 비슷하기도 하다"며 "누구나 학창시절의 추억이 있기 때문에 그 추억을 최대한 끌어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KBS 제공]
[KBS 제공]

'학교2017'은 '학교' 시리즈의 7번째 이야기다. 신예 배우들이 주축이 되는 전통답게 이번에도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김세정부터 김정현, 장동윤 등 '뉴 페이스'들이 전면에 나선다. 이 밖에 설인아, 박세완, 서지훈, SF9 로운이 출연하며, 담임교사와 스쿨폴리스 역은 한주완, 한선화가 각각 맡는다.

박진석 PD는 "2017년 고교생들이 깊이 공감할 수 있을 만큼의 리얼함을 추구하면서도, 학원드라마라고 장르를 한정하지 않고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의문의 사건을 계기로 함께 성장해나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통쾌함과 새로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17일 밤 10시 첫 방송.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7/11 16: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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