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 단 한 명 뿐인 소아조로증 원기의 꿈
지난 6월 13일, 쉐어앤케어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소아조로증 환자 원기가 콜롬비아에 있는 친구 미구엘을 만나고 싶어하는 소원을 들어 주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비행기 티켓팅에서부터 호텔 예약 등을 선물해줄 수 있었지요.
그리하여 7월 7일. 우리는 원기를 향해 반갑게 달려오는 미구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 만난 감동적인 순간이었어요.
미구엘은 이제 2주 정도 한국에 머무르면서 원기와 이것 저것 행복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랍니다. 이 소식은 쉐케뉴스를 통해 계속해서 전해드릴 거예요.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
한 눈에 보기에도 원기보다 훨씬 나이 들어 보였던 미구엘. 먹어야 하는 약 종류도 엄청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어쩌면 우리가 준비한 금액이 여행 경비로 부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일곱배 씩 빨리 시간이 흐르는 이 두 친구가 온전히 편안한 상태로 추억을 만들게 해주고 싶은데 그러려면 경비가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