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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우리가 만드는 건 SUV가 아니고 FUV다"

등록일2017.07.24 04:10 조회수910


▲페라리 디자인 스터디 모형, 페라리 새 모델에 적용될 디자인은 아니다


"SUV 안 만든다"


페라리가 SUV를 만들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공개 석상에서 밝혔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 1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페라리 마케팅 총괄 담당자 엔리코 갤리라 (Enrico Galliera) 씨는 "우리는 SUV를 만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SUV는 스포츠카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SUV도 빠를 수는 있겠지만 우리는 문 네짝이 달린 차는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그러나 이 매체를 비롯한 외신 기자들은 엔리코의 발언이 단순히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여긴다.SUV대신 'Ferrari Utility Vehicle'을 줄인 'FUV'라는 용어를 붙이면서 페라리가 기존 메이커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 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SUV와 FUV의 차이점은 도대체 뭘까. 외신들은 4륜 구동 시스템, 가솔린 하이브리드 V8 엔진을 탑재하며, 문이 마주보며 열리는 코치도어를 적용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지만,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페라리 마케팅 총괄이 직접 '문짝 네개 달린 차는 안 만든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코치도어를 적용해도 마즈다 RX-8처럼 반쪽짜리 문을 달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페라리 'GTC4루쏘'보다 차고를 살짝 높인 크로스오버 비스무리(?)한 스포츠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가 비즈니스 관점에서 '과연 4도어 SUV 시장을 포기할 것이냐'는 의문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람보르기니도 SUV 무대를 노크하는 마당에 아무리 콧대 높은 페라리라도 돈 밭을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다. 


포르쉐가 수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개발했던 카이엔이 포르쉐에게 가져다주는 수익을 페라리는 절대 묵과할 수 없을 터. 모든 것은 'F16X'로 명명된 정체불명의 새 모델이 나올 2021년에 알 수 있다. 


외신들은 F16X의 가격이 대략 25만 유로 (원화 약 3억 2,5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우르스, 롤스로이스 컬리넌, 애스턴 마틴 DBX 등과 경쟁하게 된다. 


이미지 : 카랩, Corriere Della Sera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노상민 rsm@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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