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에는 ‘애코’, ‘스포츠’ 등 다양한 주행 모드가 있다. 이는 주행 환경에 따라 변속 타이밍, 서스펜션, 스티어링 휠 감도 등을 조정해 적합한 드라이빙 환경을 조성한다.
▲드래그 스트립 (이미지 : 위키피디아)
포드는 다가올 ‘2018 머스탱 GT’에 '드래그-스트립 모드'를 새롭게 적용할 예정이며, 이는 4초 안에 100km/h 도달을 가능케 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포르쉐 911 카레라보다 빠른 가속능력이다. 머스탱이 순정상태에서 카레라를 넘어설 줄이야.
칼 위드만(Carl Widmann) 머스탱 수석 엔지니어는 “드래그 스트립 모드에서는 변속시 엔진 토크가 떨어지지 않는다"며, "엔진의 토크와 마력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다”라고 이 주행 모드를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새롭게 개발된 10단 변속기 덕분이다. 카랩이 어제 잠깐 탄 신형 모닝은 자동4단이다.
포드가 새롭게 손본 5리터 V8 엔진은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8.07kg.m를 뿜어낸다. 이는 기존보다 출력은 25마력, 토크는 2.77kg.m를 끌어올린 수치다.
사실 2015년형 머스탱에는 드래그 스트립 모드와 비슷한 런치 컨트롤기능이 있었다. 5리터 GT모델의 전유물이었기에, 풀뜯어 먹는 2.3리터 에코부스트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하지만 드래그 스트립 기능은 '2.3L 에코부스트 모델'에도 적용된다. 310마력을 내는 이 차에서 드래그 스트립을 작동시키면 0-100km/h 가속을 5초 안에 종료한다.
▲마그네틱 댐핑 시스템
한편, 2018 머스탱은 지난 5월 이미지와 옵션표가 공개됐다. 당시 10단 변속기, 마그네틱 댐핑 시스템 등 새로운 기술 적용이 알려지면서 머스탱 팬들의 심장을 벌렁거리게 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기존 모델은 4,535만원부터 판매됐다.
아래는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