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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생산 개시

등록일2017.07.28 10:51 조회수2763



또 하나의 멋진 포르쉐가 우리 곁으로 올 준비를 마쳤다. 911 같은 스포츠카는 아니고, 온 가족이 함께 타는 포르쉐, 바로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다.


코란도 투리스모와 일절 관련이 없는 이 차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됐다. 포르쉐는 24일 이 내용을 전하면서 첫 시판 차량은 판금, 도장 시설부터 조립라인까지 생산 과정을 거쳐 이미 완성된 상태라고 밝혔다. 


포르쉐 라이프치히 주식회사(Porsche Leipzig GmbH) 이사회 의장 게르트 루프(Gerd Rupp)는 "이번 신형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출시를 통해 복잡한 기술 공정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라이프치히 공장의 생산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며, "JD파워(J.D.Power) 상을 수상한 라이프치히 공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 품질은 물론, 대량 생산에도 최적화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 모델 라인을 위한 판금 시설을 확장하며, 라이프치히 공장을 완전히 새로운 공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포르쉐는 신형 모델 생산 초기에 핵심 역할을 하는 신규 품질 센터 설립에 총 5억 유로를 투자했다. 품질 센터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리즈 생산으로 전환되는 전 과정에서 품질을 꼼꼼하게 체크한다. 차도 뽑기를 잘해야 한다는 식의 농담을 철저히 배격한다.




이번에 고객에게 인도될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신형 파나메라 일반형과 많이 닮았다. 얼굴은 거의 비슷하지만, 옆과 뒷모습은 다르다. 특히 짐칸 부피를 더 키워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길이 5,099mm, 폭 1,937mm, 높이 1,428mm다. 트렁크 용량은 뒷자리 상단까지 최대 520리터, 뒷자리를 접으면 1,390리터까지 늘어난다. 포르쉐 측은 "커다란 유모차나 자전거까지 실을 수 있다"며 공간 크기를 강조했다.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최고출력 330마력인 파나메라 4 스포트 투리스모, 시스템 출력 462마력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 스포트 투리스모, 440마력과 422마력을 각각 내는 파나메라 4S와 4S 디젤 스포트 투리스모 등 네 가지가 주력 모델이다.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올해 10월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각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지 : 포르쉐


노상민 rsm@carlab.co.kr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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