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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꿀꿀, 비는 주륵주륵....어디서 약속잡지? 코엑스 맛집

등록일2017.08.16 16:50 조회수6619

본격 8월의 시작과 함께 숨 막히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뜨거운 햇살에 숨이 턱턱 막히는 온도로 가까운 곳으로의 외출조차 망설이게 되는데. 예상치 못한 비 소식까지 더해지는 날이면 실내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진다. 그런 날이면 쇼핑, 장보기, 외식, 휴식 이 모든 것이 한 번에 가능한 코엑스로 발길을 돌려보면 어떨까. 외식에 대한 선택권은 이 안에 있다.





새로운 한식 식주점, 

‘수불’


출처식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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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한식 주점으로 다양한 종류의 전통주를 비롯해 와인, 맥주를 보유하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차돌 영양 들깨탕 정식’, ‘수삼 떡갈비 정식’ 등 식사 메뉴를 찾는 이들이 많은 편. 바삭하게 튀겨낸 닭고기를 레몬 흑임자 소스에 버무린 새콤 고소한 맛의 ‘흑임자 치킨’은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다.


쏭 점심 직장인들이 찾기에 괜찮은 한 끼인 듯 보이지만 가격적인 면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음. 차돌박이가 들은 버섯 들깨탕은 생각보다 차돌박이가 질겨서 그냥 버섯만 건져먹었다. 깻잎과 각종 버섯이 푸짐하게 들어간 딱 생각했던 맛의 들깨탕(아, 수제비도 들어있더라). 보이는 거에 비해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다. 깻잎장아찌와 된장 고추 등 기본찬도 괜찮은 편. 후기가 좋아 기대했던 흑임자 치킨은 흑임자의 고소함 대신 레몬 소스의 새콤? 아니 시큼함이 너무 커서 아쉬웠다. 닭도 너무 바짝 튀겼는지 딱딱했고.


슈윗 갑미슐랭에 올라왔다고 해서, 독특한 한식메뉴가 많다고 해서 기대를 했던 곳. 이런 말하면 뭔가 늙어보이지만 참 세상 좋아진게 복합 쇼핑몰에서 각 지역에 유명 음식점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이렇게 더운 날 에어컨 빵빵한 곳에 가서 즐길 수 있으니까..그래서 여튼 기대를 많이 한 곳이었다. 그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술이 들깬거 같아 '차돌 영양 들깨! 탕 정식' (농담입니다) 과 사람들이 많이 주문한다는 흑임자치킨을 먹었다. 뭔가 엄청 깊은 맛이 난다거나 눈이 띠용해지는 맛을 기대했지만. 내 기대가 너무 컸던건지. 그 정도는 아니었고. 들깨탕은 많이 먹어봄직한 맛이었다. 칼칼하고 들깨가 들어가있고 깻잎향이 나고 중간중간 수제비가 들어가고. 흑임자 치킨은 사실 예상 외인 느낌이었는데 왜 요거트 맛이나지? 이거 무슨 맛이야? 라고 쏭님에게 계속해서 물어봤다. 왜.. 왜 시큼시큼 요거트 느낌이 나지.. 뭔가 시키지도 않은 양념게장이 기대되는 곳이었다. (아무말 대잔치!!!!!) = 밑반찬이 맛있다는 뜻이다.


[식신의 TIP]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가격: 흑임자 치킨 16,000원, 차돌 영양 들깨탕 정식 10,500원  
▲후기(식신 KISHOLIC): 멋스럽고 맛있는 한정식집들의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 하지만 삼성동 수불에선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한 점심 정식의 가격이 다소 착한 편^^ 






서울식 일본 라멘, 

‘한성문고’


출처식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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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을 서울식으로 재해석한 라멘 전문점. 대표 메뉴는 돼지사골, 닭, 채소, 가다랑어, 고등어를 우려낸 육수에 칼국수와 같이 굵은 면의 '서울라면'. 고명으로는 돼지고기 장조림과 차슈, 청경채, 대파가 올려져 있다. 간간한 국물의 진한 맛과 탱글탱글한 면발이 일품. 한국식 불고기 덮밥과 비슷한 맛의 ‘규동’과 불향이 살아있는 ‘미니 차슈 덮밥’도 인기. 
 

쏭 처음 딱 국물 맛을 보았을 때 생각보다 간간한 맛에 놀랐다, 육수의 진한 풍미를 기대했는데 짠맛에 가려 아쉬웠다. 면발도 칼국수와 같이 넓은 면이라 라멘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아, 물론 서울식으로 라멘을 재해석했다고 메뉴에 적혀있었다. 그리고 라멘에 올려낸 고명 중 장조림이랑 미니 차슈 덮밥의 차슈와 그 밥알에선 느껴지던 돼지 잡내가 좀 아쉬웠다.


슈윗 처음에 이름 듣고 한성문고? 서점 가게? 라고 지인에게 물어 본 기억이 난다. 내가 좋아하는 지인이 자주 방문한다고 했던 곳이라 한번쯤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라 더더욱 기대가 되었던 곳. 음 그런데 내가 방문한 날이 잘못된 거였는지 살짝 짠 느낌이 많이 나서 아쉬웠다. 뭐지? 왜 짜 왜? 오늘 육수가 잘못 된건가? 싶었다. 평소 면을 좋아해서 라멘을 자주 찾아다니는 나로서는 더더욱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정말 맛있기를 기대했는데... 흐어 다음에 한번 더 가봐야겠다. 내 입맛이 이상했을수도 있으니까. 


[식신의 TIP]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가격대: 서울라면 10,000원, 미니 차슈 덮밥 3,000원  
▲후기(식신 분홍펄펄펄셰도): 생각보다 국물이 간간하기 했는데 면도 칼국수처럼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차슈 덮밥 미니로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한성문고 자세히 보기▶




손으로 내린 커피, 

‘테라로사’


출처식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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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 드립 커피를 선보이는 카페. 이른 아침 커피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사과와 비트로 만든 '하우스 주스'를 추천한다. 커피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버터 풍미 가득한 크루아상부터 담백한 치아바타와 바게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티라미수, 치즈케이크, 쿠키와 같은 달콤한 디저트도 인기.

쏭 정작 강릉에서 못 가고 코엑스에서. 근데 테라로사는 강릉이고 서울이고 늘 사람이 많은갑다. 겨우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는데, 너무 더운 날이었지만 5~7천 원에 드립커피를 마실 수 있다니 일단 시켜보았다. Coe(Cup of excellence) 6위라는 브라진 카푼도. 산미는 약했으니 너무 진하고 뭐랄까 내 취향은 아니었던. 보통은 잘 음미하면 설명에 쓰인 맛들이 느껴지는 편인데 이날은 잘 느껴지지 않았다. 드립은 내리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 편차가 심하다고 하던데 아마 그 영향인 듯. 티라미수도 쏘쏘. 크리미한 질감이 느끼하게 느껴졌던 탓일까 위에 코코아 파우더 뿌려진 부분과 커피에 젖은 시트 부분을 꼭 함께 먹어야만 괜찮았다. 사과와 비트를 갈아서 만든 하우스주스는 비트 특유의 흙맛을 싫어하는 나에게는 별로.


슈윗 얼마 전 테라로사 본점을 방문했던 터라 반가웠던 곳. 물론 서울이랑 느낌은 다르지만 그 한가로움에 팔랑팔랑 거리며 맘껏 자연을 즐기고 왔다. 여름은 더워서 싫지만 뜨거운 햇빛과 푸릇푸릇한 녹색이 어우러져 내뿜는 그 아름다움이 참 좋다. 맛있는 과일도. 딴 길로 샜는데, 여튼 그래서 테라로사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하지만 코엑스의 테라로사는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사람이 무척 많아 와글와글한 느낌이 많다. 테라로사 특유의 여유로움과 한적함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물론.. 주말의  강원도 테라로사도 비슷한 느낌일 것이라고 추정. 


[식신의 TIP]
▲영업시간: 평일 07:30~22:00, 주말 및 공휴일 08:30~22:00  
▲가격: 티라미수 5,500원, 카페라떼 5,000원  
▲후기(식신 거들지마예민해): 강릉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코엑스에서라도 가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확실히 드립 커피도 맛있고 라떼도 맛있더라고요~ 






중동 음식 전문점,

‘허머스 키친’


출처식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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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이국적인 중동 음식 전문점. 병아리콩을 으깨어 올리브오일, 레몬즙, 소금 등을 넣어 만든 ‘허머스’가 대표 메뉴로 담백한 피타빵에 올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향긋한 허브에 숙성시킨 양고기와 소고기, 닭고기를 모두 맛볼 수 있는 ‘Mixed Kebab’도 인기. 독특한 식감의 쿠스쿠스와 올리브 페스토를 곁들여 먹으면 좋다.

쏭 중동 음식, 할랄푸드, 병아리콩, 건강식. 이것이 허머스 키친의 첫 이미지였다. 근데 자꾸만 빠른 템포의 클럽 노래/팝송이 흘러나와서.. 뭔가 언밸런스 허허. 아무튼 메뉴가 굉장히 다양해서 사진이 나온 메뉴판도 보고 설명이 적힌 메뉴판도 보고 그렇게 어렵게 주문을 마쳤는데 후무스는 사진보다 작은 느낌이었다. 에피타이저? 그렇다고 막상 먹으니까 양이 부족하지는 않았던 듯. 생각보다 간도 세고 자극적이라 건강식 다이어트식은 아니구나 생각함. 레몬.요거트.생크림 이 3가지 맛이 다 느껴지는 하얀 요거트 소스가 올려져 있는데 허머스랑 같이 고기를 찍어 먹기 좋았다. 닭고기, 양고기, 소고기를 꼬치로 즐기 수 있는 mixed kebab은 허브 마리네이드한 고기를 구워내서 그런지 잡내가 많이 느껴지는 편은 아니었다. 다만 어느 한 부분에 향신료가 집중되었는지 같은 부위라도 조금씩 느껴지는 향이 달랐다. 퍽퍽함과 부드러움의 정도도 조금씩 달랐고.


슈윗 피타 브래드에 한번 찍어먹은 이후로 반하게 된 후무스. 참 오묘한 맛이 있는게 처음 먹을 때에는 그냥 밍밍한 맛인거 같다가 또 고소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다른 요리들이랑 어우러지면 또 그때마다 색다른 맛을 내는 굉장히 매력적인 아이다. 또 얼마전에 할랄푸드가 이태원에 들어오면서 핫해진 느낌이 있어서 방문했다. 뭔가 근데 인테리어나 컨셉이 내가 이해하고 있는 것과 반대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중동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 모르고 주문했으니 참고할 것. 팔라펠과 믹스케밥을 시켰는데 사실 시키고 엄청 늦게 나와서 조금 당황했다. 일일히 구워서 오래걸리는 건가. 생각보다 케밥의 고기들이 질기지 않긴 했는데 어떤 고기는 부드러워서 엄청 맛있고 어떤 고기는 또 엄청 질겨서 당황스러운 면도 있었다. 그리고 허머스가 내가 생각했던 밍밍한 맛이 아니라 조금 짜서.. 그것도 좀 놀라웠다. 왜 짜고 그래... 오늘 먹은 건 왜 다 짜니...슬퍼...


[식신의 TIP]
▲영업시간: 월~토 11:00~22:30, 일요일 11:00~22:00  
▲가격대: 팔라펠 허머스 12,800원, 믹스 케밥 32,800원  
▲후기(식신 그룹6명): 중동 음식이라 조금 낯설었는데 생각보다 되게 맛있었어요! 특히 허머스에 빵 찍어 먹으면 진짜 맛있더라고요! 






변하지 않는 특별한 맛, 

‘테이스팅룸’


출처식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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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음식을 재해석해 한국의 재료와 요리법으로 조화시킨 음식을 선보이는 곳. 건축가와 조명 디자이너 부부가 만든 공간으로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대표 메뉴는 얇은 도우 위에 마요네즈 소스를 바르고 신선한 시금치와 베이컨, 토마토 등을 올려낸 ‘시금치 플랫 브레드’. 담백하고 깔끔하면서도 묘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독특한 재료의 조합으로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디저트류도 인기. 

쏭 비싼 것만 빼고 참 좋은데.. 이곳의 시금치 플랫 브레드는 정말 언제나 맛있다!! 처음 먹었을 때의 놀라움은 아니지만. 정말 살이 하나도 안 찔 것 같은 담백한 플랫 브레드에 고소한 마요네즈. 순수 마요네즈인지 이곳에서만의 특별한 소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초록초록 생생한 시금치. 상큼한 토마토와 양파. 약간의 다져진 베이컨.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파마산 치즈가루를 팡팡-. 이 조합은 늘 옳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맛있고,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가끔 생각나는 맛이랄까. 늘 잘 모르는 곳 어딘가에서 테이스팅룸을 마주하면 일단 들어간다. 어느 수준의 맛은 보장이 되니까. 물론 메뉴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다. 이번 신메뉴인 카프레제 파스타는 제2의 시금치 플랫 브레드. 어쩜 단조로운 재료의 조합으로 풍성한 맛을 내는지. 짭조름한 바질 페스토와 슴슴한 치즈, 선드라이즈 토마토. 올리브오일. 적당한 삶기의 면. 마지막 장소였음에도 가장 많이 먹은듯하다. 아마 두 에디터의 개인적인 취향에 가까워서 그럴 수도 있지만. 산뜻한 마무리.


슈윗 전 애인과 기념일에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처음 방문한 테이스팅룸. 그 때도 가격보고 싸지는 않구나 생각했지만 직장인이 되고 방문했는데도 여전히 가격대는 살짝 부담이다. 그래도 뭐랄까. 온통 짠 하루에 유일하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집이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방문할 때마다 다른 걸 먹겠다고 다짐하지만 그래도 먹고싶은 시금치 플랫 브레드. 요거트 느낌도 살짝 나는 마요네즈와 시금치 그리고 토마토, 베이컨 등이 적절하게 올라가 늘 아는 맛인데도 참 맛있는 음식이다. 테이스팅룸에 와서 느끼는건 참 간을 잘 맞춘다는 것이다. 짜지도 달지도 않은 적정선이 있어 메뉴를 주문해도 크_게 실패하는 때가 없다. 단지 살짝 먹기는 힘들어서 어색한 사이와 함께 오면 안된다는 생각도 좀 한다.. 신메뉴로 나온 카프레제 파스타도 함께 먹었는데 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호였다. 카프레제라고 해서 단순히 토마토랑 치즈만 생각했던 과거의 나 눈감아.. 늘 옳은 바질페스토와 토마토의 그리고 리코타 치즈의 조합이 참으로 훌륭했다. 늘 생각하지만 집에서 만들면 왜 이맛이 안나지? 한번 더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도전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의심하지 않고 편안하게 배 뚱뚱하게 두드리며 마주하는 곳도 좋다. 


[식신의 TIP]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가격: 시금치 플랫 브레드 21,900원, 카프레제 파스타 24,800원  
▲후기(식신 아이춘): 코엑스 놀러 가면 뭐 먹지? 고민하다가 결국은 항상 테이스팅룸ㅋㅋㅋㅋ 메뉴도 다양하고 뭐 주문하든 실패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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