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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4 느낌의 뒷모습! 렉서스 CT200h 맞아?

등록일2017.08.30 11:45 조회수4345


▲TRD의 손길이 미친 렉서스 CT200h


CT200h는 렉서스 패밀리의 막내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는 렉서스의 해치백 분야를 맡고 있으며, 그 세계에서 유일한 하이브리드다. 



▲렉서스 CT200h


도로 위에서 만나는 CT200h는 그저 남한테 폐 안 끼치고 살금살금 다니는 얌전한 차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토요타 레이싱 부서(TRD=Toyota Racing Department)가 만들어준 옷을 입더니 완전히 훈남으로 변신했다. 마치 대학 가서 멋쟁이가 된 모범생 같다. 


TRD가 기존 CT200h를 새로 꾸민 것은 아니다. 곧 출시될 2018년형을 토대로 범퍼, 그릴 등 쉽게 바꿀 수 있는 곳곳에 고성능 이미지를 주입했다. 




렉서스의 디자인 특징인 화살촉 모양 주간주행등은 CT200h에만 빠져 있었다. 2018년형에서는 헤드램프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기존보다 더 날카로워진 스핀들 그릴과 프론트립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한다. 18인치 알루미늄 휠도 새로 장만했다. 


압권은 뒷모습이다. 금속 질감이 빛나는 트윈팁 듀얼 머플러와 디퓨저가 더해지면서  BMW M4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성능 이미지를 연출한다. 새로 디자인된 면발광 리어램프는 미래적인 느낌까지 낸다. 






리어램프 위에는 공기흐름을 더 원활하게 해주는 보조날개를 달고, 엔진 하부에는 같은 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부착했다. 이런 저런 부착물 덕분에 차체는 30mm나 낮아졌다. 전반적으로 공기역학적 성능 향상을 꾀한 모습이다. 


이런 저런 노력을 했지만, 얌전한건 여전하다. 0-100km/h 가속은 아직도 10초를 넘는다.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프리미엄 해치백 중에서는 가장 조용하고 부드러운 모델이다. 




CT200h는 최고출력 99마력(PS)을 내는 1.8리터 엔진과 전기모터가 힘을 합쳐 전체출력 136마력을 낸다. 엔진토크는 14.5kg.m, 전기모터 토크는 21.1kg.m이다. 복합연비는 17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3g/km에 불과하다. 



이미지:TRD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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