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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끝나지 않아!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포착

등록일2017.08.31 11:48 조회수15461


▲포착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 (이미지 : 오토에볼루션)


기아 ‘카니발(Carnival)’은 말 그대로 '축제'다. 미니밴계에서는 국내에서 마땅히 경쟁할 상대도 없어 그야말로 혼자 축제를 벌이고 있다. SUV인 쏘렌토나 싼타페보다 더 성적이 좋으니 말 다했다.


그런 카니발도 지금의 성공가도를 이어가기 위한 페이스리프트를 준비 중이다. 여지없이 기자들이 조준하는 카메라 렌즈에 포착됐다.




▲기존 카니발


남유럽 어딘가에서 찍힌 이 사진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많지 않다. 위장막과 위장 필름 등으로 철통같이 싸매고 있기 때문. 다만, 앞과 뒤에 집중된 위장막으로 미루어보아,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램프 등에 집중된 변화가 예상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쏘렌토'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쏘렌토가 보였던 변화와 어느 정도 그 맥락을 같이 할 전망이다.


지난 7월, 기아차가 내놓은 부분변경 ‘더 뉴 쏘렌토’는 기존 ‘컬럼(column)'방식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휠(C-MDPS)을 버리고 '랙(Rack)'방식(R-MDPS)를 적용했다. 랙 방식은 컬럼 타입보다 핸들링이 좋지만 단가가 비싸 고급 차종에 주로 사용된다. 


또한, 중형 SUV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얼굴에는 풀 LED(light emitting diode)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더 뉴 쏘렌토에는 R-MDPS가 적용됐다


▲8단 자동변속기가 연결된 쏘렌토 기어봉


▲Full LED 램프


카니발 역시 비슷한 수준의 변화가 예상된다. 기아차 효자 모델일뿐더러, 튼튼한 고객층이 있기에 상품성 유지 차원에서 위 같은 고급 사양을 추가할 가능성은 다분히 있다. 이를 거의 기정사실화한 외신 보도도 나왔다.


다만, 이번에 포착된 카니발에서 빛나고 있는 광원은 이리 보고 저리 봐도 LED는 아니다. 테스트용 차이기 때문에 굳이 LED를 집어넣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신설한 헤드램프 테스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LED 헤드램프 장착이 불가피하다. 카니발 상위 모델에 LED가 적용될 가능성은 거의 100%로 봐야 한다. 


국내 언론들은 출시 시기를 내년 여름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모델 교체주기를 앞당기고 있는 현대기아차 행보를 고려했을 때, 그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이미지 : 기아자동차,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com)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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