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지 줍기로 생계를 이어가는 할머니
종환이(가명)가 유치원에 가자 바빠지는 할머니. 밀린 집안일과 유일한 수입원 파지 줍기... 그런데 할머니가 최근 유독 악착같이 파지를 모으십니다.
"좀 있으면 추석이잖아. 종환이 고기라도 사먹여야지..."
일주일 고생해서 번
단 돈 25,000원.
하루 8시간씩 일주일 땅만 보고 다닌 결과는 단 돈 25,000원.
"리어카 한 가득 실어가서 25,000원 받았어요. 그 돈으로 운동화가 많이 헤졌길래 종환이 새 신발 사줬지. 그러고 나니까 3,000원 딱 남았어요."
할머니는 종환이를 볼 때마다
마음이 무너집니다.
첫 돌이 되자 가출한 엄마. 게임 중독으로 자식을 나몰라라 하는 아빠. 부모의 사랑을 받기 전 이별을 먼저 경헙한 종환이. 그런 손자를 위해 무엇이든 하려하지만, 파지 수거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인 상황입니다.
"하루는 종환이가 장난감을 사달라는데 돈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온 동네 다 뒤져서 장난감 주워다 닦아서 새 것처럼 해서 주기도 했어요."
곧 다가오는 추석,
이번 연휴는 유독 깁니다.
온 가족이 모여 다복한 명절을 보낼 순 없지만, 맛있는 음식이라도 양껏 먹이고 싶은 마음. 할머니는 오늘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파지를 주우러 가십니다. 그런데 과연 종훈이네 가정만의 특수한 상황일까요? 우리가 보지 못한 주변의 많은 저소득층 조손가정의 이야기들. 제 2, 제 3의 종훈이네 가족은 다가오는 추석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저소득층 조손가정을
위해 나선 '농사펀드'.
농부에게 투자하고 보다 나은 먹을거리로 돌려받는 크라우드펀딩 '농사펀드'. 정직한 농부들이 농사짓고 농사펀드가 꼼꼼하게 고른 추석선물세트의 판매금액 10%를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를 통해 저소득층 조손가정에 투명하게 기부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착한소비로 저소득층 조손가정에 따뜻한 추석을 선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