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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이 시키는 배달 음식은

등록일2017.09.12 14:14 조회수1657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박성은 기자·김유정 인턴기자 = “짜장면 시키신 분~”

1990년대 한 CF에서 나온 유행어입니다. 바다 한가운데까지 짜장면 배달부가 달려간 모습을 그려 웃음을 자아냈죠. 한국은 `배달 공화국'이라 불립니다. 배달음식도 짜장면, 피자, 치킨, 한식부터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하죠.

그렇다면 한국인의 배달음식 사랑은 어땠을까요?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민이 시킨 배달음식 현황은 어땠는지 인포그래픽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시킨 배달음식은

배달음식 1위는 치킨(30%)이 차지했습니다. 국내 치킨 소비량이 지난해 기준 연간 8억 마리, 1인당 14마리, 성인 기준 20마리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결과입니다. 뒤를 이어 한식(19%)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치킨 배달이 급증했던 시기는

그렇다면 올해 상반기 치킨이 가장 많이 팔린 날은 언제였을까요? 바로 초복, 중복, 대선이었습니다. 초복에는 하루 17만 2천 마리, 중복에는 16만8천 마리, 대선에는 16만 4천 마리가 팔렸죠.

◆배달음식 라이벌전 결과는

“프라이드냐 양념이냐, 짜장이냐 짬뽕이냐” 한 번쯤 고민해보셨을 텐데요. 라이벌전 승자는 이렇습니다. 양념(49.2%)보다는 프라이드 치킨(50.8%), 짬뽕(43.8%)보다는 짜장면(56.2%), 보쌈(42.2%)보다는 족발(57.4%), 튀김(23%)보다는 떡볶이(76.6%)였죠.

◆디저트 인기순위 톱 5

디저트도 배달되는 시대입니다. 디저트는 커피의 인기가 가장 높았습니다. 뒤이어 빙수, 빵, 주스, 아이스크림이 차지했죠. 폭염이 극심했던 올 여름, 더위를 식히는 디저트가 많이 팔렸는데요. 올해 7월 디저트 주문 증가율은 작년 대비 522%에 달했습니다.

◆배달음식 지출은

배달음식 지출 금액은 '1만5천원~2만원 미만'이 41.37%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2만원~2만5천원 미만'(19.94%), '5천원~1만5천원 미만'(19.68%), '2만5천원 이상'(18.99%) 순이었습니다.

◆배달 음식 즐기는 요일은

배달음식을 가장 많이 주문하는 날은 일요일이었습니다. 금요일부터 배달시키는 횟수가 점차 증가해 토요일과 일요일에 절정에 달했죠. 반면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은 배달 주문이 가장 적었습니다.

◆배달 음식 주문하는 시간대는

주문 시간대는 주로 저녁을 먹는 '오후 6~8시'(30.45%)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야식이 생각나는 시간대인 '오후 9~11시'(19.94%)가 차지했죠. 보통 잠이 드는 ‘밤 12~오전 2시'(16.53%)에도 주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 배달주문이 가장 많은 지역은

배달주문이 가장 많은 자치구 1위는 강남구였습니다. 뒤를 이어 관악구, 광진구, 강서구, 마포구 순이었습니다. 배달업체 3사의 주문지역 순위(1~5순위)를 취합한 결과인데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최다 주문 동네는 역삼 1동이었습니다. 신림동, 논현 1동, 화양동, 서교동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으로 보면, 서울을 제외하고 경북 구미시 진미동, 경기 시흥시 정왕본동,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인천 부평구 부평5동,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배달 주문 건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13조~15조원으로 업계는 추산합니다. 해외 유명 기업까지 관련 시장에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죠. 앞으로 한국의 배달음식 문화가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궁금해집니다.

kir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11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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