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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N과 정면 승부? 르노 '메간 RS' 완전 공개

등록일2017.09.18 10:00 조회수2501


▲신형 ‘메간 RS(Megane RS)’


[i30N과 정면 승부? 르노 '메간 RS' 완전 공개]


폭스바겐 골프 이후로 인기가 높아진 고성능 해치백 시장은 여전히 핫하다. 많은 브랜드들이 골프와 비슷한 크기와 비슷한 힘을 가진 해치백들을 내놓으면서 별도의 제품군을 만들어낸 형국이다.


웬만한 자동차 브랜드는 고성능 해치백 모델 하나쯤은 거의 다 갖추고 있을 정도. 현대 i30N, 포드 포커스 ST, 아우디 RS3 등이 그 실제 예다. 이 외에도 너무 많다.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정말 활약이 기대되는 고성능 해치백 한 대가 더 추가됐다. 바로 르노가 많은 대중들의 관심 속에서 공개한 신형 ‘메간 RS(Megane RS)’다.


르노 '메간'의 고성능 모델인 이 차는 보다 강력해진 파워과 스포티해진 외관이 특징이다.



일단 배기량부터 많은 이들의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갔다. 해외 언론들은 줄곧 신형 메간 RS에 2리터 엔진이 얹힐 전말이라고 떠들어댔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낮은 1.8리터다.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39.8kg.m를 뿜는 1.8리터 엔진은 르노 스포츠카 '알피느 A110'와 같은 엔진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6단 듀얼 클러치 두 가지 중에 선택 가능하다.


▲6단 수동변속기


▲6단 듀얼 클러치 적용 모델 변속기 레버


정지 상태에서 급가속을 위한 ‘런치 컨트롤’과 제동 시 연속적인 다운시프트를 가능하게 하는 ‘멀티 체인지 다운(Multi-change Down)’도 적용됐다. 주행모드는 총 5가지로 컴포트, 노멀, 스포트, 레이스, 페르소(Perso) 중에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이 외에도 유압식 압축 서스펜션과 뒷바퀴 조향 시스템도 탑재됐다.


▲유압식 압축 서스펜션


▲뒷바퀴 조향 시스템



▲안개등은 레이싱 깃발을 연상시키는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했다


외관은 ‘ㄷ’자 주간주행등으로 대변되는 르노 패밀리룩을 고수한 채 곳곳에 스포티한 매력을 뽐내는 요소들을 심었다.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는 더 커졌으며, 좌우 양측에 위치한 안개등은 레이싱 깃발을 연상시키는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했다. 뒤에는 F1 머신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디퓨저 사이로 큼지막한 배기구가 자리 잡았다.



▲F1 머신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디퓨저 사이로 큼지막한 배기구가 자리 잡았다





실내는 기존 메간과 같은 레이아웃이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강렬한 붉은색 스티치와 도어트림 장식 정도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버킷 시트는 주행 중 신체 쏠림을 잡아준다.


스티어링 휠에는 고성능 모델임을 알리는 'RS'라는 문구가 박혀있으며, 뒤에는 손쉬운 변속을 위한 패들 시프트도 달아놨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버킷 시트


신형 르노 메간 RS는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며, 아직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르노에 따르면, 2018년에는 출력이 300마력에 육박하는 메간 RS 트로피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지 : 르노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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