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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아이캔두! 제네시스 G70 출격

등록일2017.09.18 10:21 조회수5389


▲G70 3.3 터보


[필승 아이캔두! 제네시스 G70 출격]


자, 자, 흥분을 가라앉히자.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네시스 ‘G70’이 드디어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 뱃지를 단 3형제 중 막내이자, 제네시스 세단 라인업의 완성이고, 15년 11월 고급차 브랜드로 독립한 뒤 선보이는 2번째 모델이다.


제네시스 G70은 이 땅의 차덕들이 관심 가질 많은 조건을 두루 갖췄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놓는 신차이며, ‘스포츠 세단’을 표방하고 나섰다.




독일 3사를 비롯해 수입차들이 주름잡던 ‘프리미엄 컴팩트 스포츠세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대차가 내놓은 G70. 이 차가 어떤 무기들을 장착했는지 살펴보자.


먼저 파워트레인은 2가지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한 가지를 마련했다. 2.2리터 디젤 터보 R 엔진은 202마력 45kgm를, 2리터 가솔린 터보 세타 엔진은 252마력 36kgm를 발휘한다.


‘G70 스포츠’에 들어가는 3.3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람다 엔진은 370마력과 52kgm의 ‘스포츠’에 어울리는 성능을 낸다.


▲2리터 가솔린 터보 세타 엔진


▲3.3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람다 엔진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변속기는 공통적으로 8단 자동이 맞물리고 기어노브 아래 다이얼을 통해 컴포트, 에코, 스포트, 스마트, 커스텀의 5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오갈 수 있다. 모든 트림에서 250만 원을 추가하면 4륜 구동 시스템 ‘H 트랙(HTRAC)’을 선택할 수도 있다.


트림은 기본 ‘어드밴스드(Advanced)’와 몇몇 장비가 추가된 ‘슈프림(Supreme)’이 있다. 200여만 원 비싼 슈프림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 천연가죽 시트,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 앞 좌석 통풍시트,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레인센서 등이 포함된다.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


3.3T 스포츠는 각종 ‘스포츠 전용’ 구성이 다수 포함된다. 차동 제한 장치(LSD), 전자제어 스포츠 서스펜션, 듀얼 머플러를 적용하고, 크레스트 그릴을 비롯한 실외 크롬 장식은 어두운 구릿빛으로 마감했다. 19인치 휠과 그 안을 채운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도 자랑이다.


크기는 뼈대를 공유하는 기아 스팅어 대비 소폭 작아졌다. 높이만 두 모델이 1,400mm로 동일하며, 길이와 폭, 휠베이스 모두 G70이 짧다. ‘GT 카’를 추구하며 고속 장거리 여행에 맞도록 만든 스팅어에 비해 G70은 핸들링을 중시하는 스포츠 세단을 목표로 했기 때문.






겉모습에서도 G70은 스팅어보다 기름기를 뺐다. 스팅어 보닛 상단의 ‘무늬만’ 공기 통로였던 장식도 G70에선 찾아볼 수 없으며 앞 펜더 공기 통로도 G70이 훨씬 간결하다. 배기구도 스팅어가 좌우에 트윈 팁을 적용했던 반면 G70은 얌전하게 양쪽에 한 개씩만 달았다.(3.3T, 2.0T 스포츠 패키지 적용 모델에 한 함)


휠은 2리터 가솔린이 18인치, 2.2리터 디젤이 17인치를 쓴다. 3.3 스포츠는 19인치 휠과 미쉐린 고성능 타이어를 신겨 차별화했다.



▲19인치 휠


▲미쉐린 고성능 타이어


▲17인치 휠


G70의 디자인은 맏형 EQ900과 둘째 형 G80에 비해 가장 운동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앞뒤 바퀴 주변 풍만한 볼륨이 육감적으로 보이고, 옆면을 가로지르는 강한 캐릭터 라인(현대차는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이라고 부른다)은 속도감을 더한다.


헤드램프 주간주행등과 리어램프에 좌우 2줄씩 빛을 내는 디자인은 향후 모든 제네시스 라인업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쿼드 라이트(Quad Light)’로 이름 붙인 이 램프를 통해 한눈에 제네시스 모델임을 알아챌 수 있겠다.







실내 디자인도 운전자 중심으로 꾸며졌다. 센터패시아는 운전자 향해 방향을 틀었고, 3스포크 운전대가 형들보다 젊은 느낌이다. 2열 시트의 편의장비가 대폭 줄었고, 트렁크 전동 닫힘 버튼이 없는 점도 차급과 성격을 말해준다.


서버 기반 음성 인식 기술인 '카카오 I(아이)'를 적용해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최신 모델에 어울리는 안전장비도 부족함 없이 채웠다. 9개의 ‘잘 터지는’ 에어백과 액티브 후드를 비롯해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등 현대차가 가진 운전자 보조 안전 장비를 빠짐없이 챙겼다.


특히 G70에 들어간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은 보행자와 자동차만 인식하던 기존과 달리, 앞서 달리는 자전거도 인식할 수 있다.




가격은 2.0 가솔린이 3750만 원~4295만 원, 디젤 2.2 모델은 4080만 원~4325만 원, 가솔린 3.3 모델이 4490만 원~ 5180만 원으로 책정됐다. 본격 고객 판매는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자세한 구성과 트림별 가격은 다음 표를 참고하자.


▲G70 가격표


프리미엄 시장은 단순히 제품만 좋다고 선전할 수 없다. 브랜드 이미지와 전통까지 뒷받침돼야만 한다. G70이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 아우디 A4, 렉서스 IS 등 오랫동안 내공을 쌓아온 쟁쟁한 수입 경쟁자들에 맞서 후발주자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한편, 제네시스는 G70 출시를 기념해 15일(금요일) 저녁 송파구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일반 고객 1만 명을 대상으로 ‘G70, 서울 2017 글로벌 론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필승 아이캔두!를 외치는 듯한 G70,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광환 carguy@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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