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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된 빌라에는 엄마가 혼자 산다.

등록일2017.09.25 16:09 조회수24309

안녕하세요. 집닥입니다.

오늘은 40000여개의 견적과 시공사례 중 고르고 고른,

빌라 인테리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나이들어 요새 부쩍 아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시는 엄마.

자식에게 짐 되기 싫다며 30년된 노후 빌라를 고집하는 엄마.

같이 살자는 자식의 손 훽 뿌리치는 엄마의 손엔

거친 주름이 두껍게 잡혀있었습니다.


아프고 외로운 엄마를 위해 해 드릴 수 있는 거라곤

지금 살고 계신 이 집을 바꿔드리는 것 뿐이네요.


엄마의 손바닥 깊고 두꺼운 주름 닮은 낡은 몰딩을 없애고

낡고 오래된 것들 싹 뜯어낸 자리 새 것을 덧씌워

조금이라도 그 아픔 덜어드리고자 합니다.

 

아픈 엄마가 살던 나이 든 빌라,

 

더 이상 힘들고 외로워하지 마시라고 

더 편하고 포근한 보금자리로 바꿔 보았습니다.







천장은 낮고, 가구는 낡았던 옛 집. 
흰 광택 자아내는 긴 붙박이장과 
엄마의 손 쉽게 닿는 높이의 수납장으로 
입구부터 환한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가뜩이나 낮은 천장이었는데 

작은 방과 나뉘어 더 비좁았던 거실, 
방을 트고 천장을 올리면서 
답답해 보였던 두꺼운 몰딩 없애 
확 트인 개방감만을 선사했습니다. 





포세린타일의 그윽한 바닥 거닐다 보면 

엄마의 주름진 아픔도 매끄럽게 펴지겠죠?







고운 실크벽지 두른 거실을 밝혀 주는 
은은한 불빛의 간접조명과 LED조명으로 
엄마도 더 이상 어둠에 홀로 지내지 않겠죠.






축축한 물기 막아 줄 방문턱 위 
따뜻한 우드 색감 방문을 달아 
집에 미칠 화장실의 영향력을 많이 줄였어요. 
집안 전체를 떠돌던 눅눅함, 이젠 없겠지요.





베이지빛 타일 옆 세련된 젠다이를 놓고 
모서리마다 철제 프레임 둘러 마감해 
고급스러운 느낌 가득해졌습니다. 
슬라이딩 거울장과 코너선반까지 놓아 
깔끔한 엄마에게 걸맞는 화장실이 됐어요.





씻을 때마다 고스란히 튀던 물방울, 

투명한 유리의 하프파티션이 있으니 

이젠 더 화장실을 더럽히지 못할 겁니다.







비좁고 불편하기만 했던 주방, 
일자형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으로 
간소하면서도 편리한 조리시설을 만들었어요.





냉장고가 꼭 주방에 있어야 하나요? 
초록빛의 포인트 벽지 발린 다이닝룸에 
냉장고장과 수납장을 붙박이시공했어요.





희고 정갈한 붙박이장을 길게 놓아 
엄마의 정리정돈 도와 줄 안방. 
찬바람 한 점도 용납하지 않는 새 창문으로 
엄마의 잠자리도 한결 따뜻해지길 바랍니다.




어머니의 낡은 불편함 덜고 새로운 온기 안겨 드린 보금자리, 
노후빌라인데도 집닥 파트너스 '세종건축연구소'가 새집처럼 가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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