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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보다 저렴한 세단, 기아차 중국 전용 '페가스' 출시

등록일2017.09.29 08:35 조회수12144


[모닝보다 저렴한 세단, 기아차 중국 전용 '페가스' 출시]


기아차가 만드는 우리나라 대표 경차 모닝보다 더 저렴한 세단이 등장했다. 기아차에서 출시한 '페가스(PEGAS/중국명 환츠)'가 그 주인공. 페가스의 중국 출시 가격은 4만 9천 900위안(859만원)부터이니 모닝보다 약 150만원이나 저렴하다.


아쉽지만 지난 4월 상해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중국에서만 볼수 있는 중국 전략 모델이다. 개발단계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특징을 철저히 반영한 경제형 소형 세단으로 26일부터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기아차 패밀리 룩을 적용한 그릴은 각진 헤드램프와 연결 되면서 그나마 넓어보이는 앞모습을 보여준다. 하단 그릴에는 LED 보조등이 추가됐고, 범퍼 양 끝에 공기흡입구를 추가하면서 좀 더 안정된 모습을 갖추도록 했다.


전반적인 앞모습은 올해 하반기 출시예정인 신형 프라이드와 흡사하다. 


옆모습은 영락없는 소형 세단이다. 크롬으로 문 손잡이를 감쌌지만 작은 14인치 휠과 태생적인 비례의 한계 때문에 저렴한 소형차라는 느낌이다. 중국 현지 도로사정을 감안한 디자인이겠지만 왜 이렇게 바퀴에만 눈이 가는 걸까.




리어램프는 좌우 양끝으로 몰아 차가 좁아보이지 않도록 했다. 경제성을 중시한 모델답게 장식적요소는 크게 절제한 모습이다. 


중국식 이름은 '환츠'로 '빛나게 질주한다'는 의미다. 영문명 페가스는 페가수스(PEGASUS) 줄임 말이며 한자 날 비(FEI 飛)자와 가우디오소(GAUDIOSO)의 결합어로 만들었다. 



페가스의 보닛 아래에는 얼마전 공개된 현대차의 중국형 모델 올 뉴 루이나와 마찬가지로 1.4 MPI 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 및 4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우리나라보다 20%~30%정도 높은 유럽기준으로 연비는 19.2km/l다. 


이번에 출시되는 페가스는 젊은층을 고려한 7인치 터치 스크린, 바이두 카라이프,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폰 연동 서비스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그 외 리어 디스크 브레이크, 후방경보장치(BWS), 스마트 키,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후방주차카메라 등도 적용했다.



이미지:기아차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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