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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드럼 브레이크 재생산하는 포르쉐…왜?

등록일2017.11.04 09:59 조회수3973



[[영상] 드럼 브레이크 재생산하는 포르쉐…왜?]


포르쉐가 드럼 브레이크를 재생산한다. 이게 무슨 스티브 잡스 애니콜로 8화음 쓰는 소리인가? 온갖 최신 기술에 촉각을 곤두세워도 모자랄 판에 구닥다리 드럼 브레이크를 다시 만든다니? 포르쉐가 그냥 이런 일을 벌일 리 없다. 어떤 사연일까?


포르쉐 첫 양산 모델 ‘356’ 클래식카는 전 세계에 꽤 많이 굴러다닌다. 이 차를 아끼는 동호회도 여럿이다. 당시 생산된 자동차들은 주로 드럼 브레이크를 달았는데, 포르쉐는 아직 남은 356 고객들을 위해서 이 오래된 드럼 브레이크를 다시 생산한다.


▲오늘날 주로 사용되는 디스크 브레이크


▲드럼 브레이크


▲브레이크 슈가 드럼 안쪽 제동판과 마찰을 일으켜 차를 세운다


일단 드럼 브레이크가 뭔지 알고 가자. 요즘 차들이 사용하는 브레이크는 휠 안쪽에 자리 잡은 '디스크'를 '캘리퍼'라는 장치가 안쪽으로 꽉 움켜쥐면서 제동을 건다. 


드럼 브레이크는 휠 안에 원형 쿠키통 처럼 생긴 '드럼'을 품고 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실린더 압력이 상승히면서 브레이크 라이닝이 밖으로 밀려난다. 브레이크 라이닝과 드럼이 마찰을 일으켜 차를 세운다.


캘리퍼는 일반적인 양산차에서 하나만 사용하지만 드럼브레이크에서 캘리퍼 역할을 하는 '브레이크 슈'는 두 개다. 피스톤이 브레이크 슈를 양쪽으로 밀어내는 방식.


▲포르쉐 356


▲포르쉐 356 A


꽉 막힌 구조 때문에 냉각에 불리하고, 빈번한 부품 교체와 조정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단가가 싸고 제조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 60~70년대 차들은 대부분 이 방식을 썼고, 요즘 생산되는 트럭을 비롯 모닝, 엑센트 같은 엔트리 모델에도 여전히 사용된다.


포르쉐 고객 관리는 그 자체로 ‘감동’이다. 이들은 지난 2015년 네덜란드에 ‘포르쉐 클래식 센터’를 열고, 포르쉐를 소유한 오래된 고객들을 위해 복원 작업이나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드럼 브레이크 재생산도 위 같은 서비스의 일환이다. 


포르쉐 클래식에 따르면, 생산된 브레이크는 55년 이후로 생산된 모든 356 모델에 사용 가능하며, 오스트리아 부품 공장에서 생산된다.



한편, 356은 포르쉐가 1948년부터 1965년까지  생산한 경량 로드스터로, 포르쉐 이름을 달고 양산된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폭스바겐 비틀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이후 ‘356 A’, ‘356 B’, ‘356 C’같은 후속작을 낳기도 했다. 


아래는 영상.




이미지 : 포르쉐 클래식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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