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다. 커플들은 녹다만 눈을 밟으며 사랑을 속삭이고 솔로들은 치맥으로 내년 크리스마스를 기약한다. 커플이든 솔로든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트리'.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는 진짜 나무를 가져다 트리를 만들기도 한다.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유명 튜너 '헤네시 퍼포먼스(hennesseyperformance.com)'는 '닷지 챌린저 헬켓 와이드 바디(Dodge Challenger Hellcat Widebody)'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얹은 채 테스트 트랙을 내달렸다.
챌린저가 이날 트리와 함께 기록한 최고속도는 280km/h(174mp/h)다. 챌린저 헬켓을 굴리는 엔진은 슈퍼 차저와 6.2리터 V8를 결합해 최고출력 707마력, 최대토크 89.8kg.m를 발휘한다. 정지부터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4초다. 최고 속도는 313km/h에 달한다. 차가 트리 없이 같은 구간을 달렸을 때는 최고속도 284km/h를 기록했다.
트리는 곁가지들을 조금 잃긴 했지만 큰 손상은 없었다. 흠, 배달이 빠른 것도 좋지만 걸레짝이 된 트리를 누가 환영할 지는 모르겠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세계 각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다. 헤네시가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또 어떤 퍼포먼스를 선 보이게 될 지?
이미지:헤네시 퍼포먼스(hennesseyperformance.com)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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