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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보다 한참 싸게 나온다는 재규어 전기차 'I-PACE'

등록일2018.01.11 00:06 조회수883

I-페이스 컨셉트

이제 전기차 시장은 스펙트럼이 웬만큼 넓게 퍼져 있다. 현대 아이오닉, 닛산 리프, 쉐보레 볼트 등이 있는 대중적인 영역과 BMW i3가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영역, 테슬라 모델S 같은 고성능 모델이 있는 영역이 있다. 


자동차 회사들은 앞으로 더 많은 전기차를 시장에 투입할 계획으로 재규어가 만든 첫 전기차 I-PACE(아이페이스) 역시 그 중 하나다. 테슬라 밖에 없던 고성능 전기차 영역의 선택지는 더 늘어난다.

테슬라 모델 S

지난 9월부터 국내 사전계약을 실시한 I-PACE는 1억원(보조금 미적용)이 살짝 넘는 가격표를 달고 있다. 은근 비싸다. 하지만, 머지않아 좀 더 저렴한 고성능 전기차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재규어가 '저렴이 I-PACE'를 내놓을 계획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이 저렴이지, 싼 차는 아니다. 테슬라 보다는 한참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얘기다. 해외 자동차 매체 잘롭닉(jalopnik.com)은 재규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 모델X보다 약 수천만원 저렴한 전기 SUV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모델 X

현재 테슬라 코리아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모델 X 기본형은 미국 현지 가격으로 우리 돈 약 1억 2천만 원 부터다. 모델 S의 경우처럼 우리나라 판매가는 더 높아질 수도 있다.

이 매체는 새로 추가되는 I-PACE 기본모델이 재규어 F-PACE 기본 모델보다 10에서 15% 더 비쌀 것으로 보도했다. F-페이스 S 미국 현지 가격이 우리돈 약 6,431만 원(우리나라 1억 원)부터 시작하니 I-페이스는 우리돈 약 7,074만 원에서 7,396만 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현지가격 단순비교를 해 보면 최대 5천만 원 가량 차이가 나는 셈.

I-PACE는 테슬라 모델X에 비해 한단계 덩치가 작다. 주행 거리와 가속 성능에서도 일부 밀리는 구석도 있다. 하지만, 모델X만큼 비싸고 큰 차를 원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때문에 I-PACE의 가격이 좀 더 경쟁력 있는 이유다.

재규어 I-PACE는 5인승 SUV로 쿠페 스타일 크로스오버다. 앞뒤 차축에 위치한 전기모터 2개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며, 정지부터 100km/h까지 가속을 4초에 마친다.

90kWh 리튬이온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미국 기준 380km(유럽 연비 기준 500km)를 달릴 수 있다. 50kW DC 고속 충전기를 통해 90분 안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까지는 120분이 소요된다.

재규어 I-PACE는 포지셔닝과 타이밍을 아주 기가 막히게 잘 잡았다. 대중적인 전기차들이 대부분 소형차의 옷을 입는 와중에 5명이 넉넉히 탈 수 있는 덩치를 선택했고, 가격도 기존 전기차와 겹치지 않으면서 적절한 프리미엄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세팅했다. 

문제는 인프라다. 좋은 가격표를 달고 우리나라에 출시된다고 해도 인프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 과언 I-PACE는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이미지:재규어, 테슬라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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