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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테슬라, 닛산 임원 출신들이 만든 전기차 '바이톤'

등록일2018.01.11 14:06 조회수1121


내연기관이 주를 이루던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가 새로운 전환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아직 내연기관에 비해 미미한 영향력이지만 기존 자동차 회사들부터 스타트업까지 많은 회사들이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중 설립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중국 스타트업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가 있다. 

퓨처 모빌리티는 BMW에 20년간 몸담으며 i8 개발을 총괄한 '카스텐 브라이트필드(Carsten Breitfeld)', 테슬라 구매 담당 부사장 '스티븐 이브산(Stephen Ivsan)', 닛산(인피니티) 차이나 전무 이사를 지낸 '대니얼 커처트(Daniel Kirchert)'등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이들은 중국 인터넷 서비스 전문업체 '텐센트(tencent)' 투자 자회사 '텐스트 홀딩스'를 등에 업고 '바이톤(Byton)'이라는 브랜드를 출범 시켰다.

바이톤은 전기차 브랜드로서 2022년까지 3가지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중 첫 번째 컨셉트카는 현지시간 9일부터 열리는 '2018 CES'에서 공개된다.

바이톤이 만든 첫 번째 전기차는 길이 4,850mm, 높이 1,650mm, 폭 1,940mm, 휠베이스 2,950mm로 기아 쏘렌토와 비슷한 중형 SUV 다.

특이하게도 컨셉트카를 똘똘하고 직관적인 자동차를 의미하는 SIV(Smart Intuitive Vehicle)로 부르며 일종의 스마트 기기로서 정의하기도 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바이톤 컨셉트카는 차체 내외부로 눈에 띄는 기능들이 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아래에는 상처처럼 여기저기 그어진 LED 선들로 컨셉트카 상태를 나타낸다. 평소에는 흰색과 붉은색으로 주행과 어울리는 색상을 나타내지만 충전 시에는 초록색으로 바뀐다.

차 옆 B 필러에는 안면 인식 카메라가 운전자를 알아보고 문을 열어준다. 애플이 처음 선보인 페이스 ID 기능과 같다. 사이드 뷰 카메라는 사이드 미러 대신 운전자 시야 확보를 돕는다. 고개를 돌리지 않고 디스플레이만 살피면 된다.

실내에는 대시보드 대부분을 차지한 49인치 디스플레이가 보인다. 가로 길이만 1.25m에 달한다. 세로는 0.25m다. 운전하면서 조작하기에는 반대쪽 디스플레이까지 거리가 멀다. 

디스플레이 터치는 기본이고, 음성인식, 손짓으로 조정하는 제스처 컨트롤 방식도 쓸 수 있다. 이제 디스플레이에 지문을 남길 일 없이 내비게이션, 음악, 비디오 등을 조작하게 됐다. 운전대에도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다.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주행 거리'는 얼마일까. 최고출력 272마력을 내는 일반 모델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이동할 수 있다. 최고출력 476마력을 내는 상위 모델은 최대 52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전기차 최대 단점인 충전시간은 의외로 길지 않다. 20분이면 240km를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충전 가능하며 80% 충전에는 30분이면 충분하다. 식사하는 시간 등을 잘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퓨처 모빌리티는 새 전기차를 중국에서 먼저 출시한  후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격은 우리돈 약 4,8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과연, 바이톤이 만들어 내는 전기차가 컨셉트카와 얼마나 비슷할지 궁금해진다.

이미지:바이톤(byton.com)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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