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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마지막? '디펜더', 한정판으로 재등장

등록일2018.01.23 20:26 조회수1043


[카랩=박지민] 사람만 생일 잔치 하는 게 아니다. 회사와 자동차도 잔치를 한다. 저 멀리 지구 반대편 영국에서 태어난 랜드로버가 7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랜드로버는 자축을 겸하며 2년 전 생산을 중단한 디펜더를 부활시켰다. 누군가는 사골이라고 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차만큼 랜드로버의 70년 역사를 대변하는 차도 없다. 비록 판매량은 낮지만 랜드로버의 정신적 지주와 같은 차다.


70주년 기념 모델은 '디펜더 웍스 V8(Defender Works V8)'라는 이름을 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아무나 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 딱 150대만 판매하는 한정판이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과거 디펜더가 가진 각지고 투박한 형상을 바탕으로 한정판을 기념하는 요소들로 채웠다. 검은색 유광 브루넬 그릴은 새로 추가된 바이-LED(bi-LED) 헤드램프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보닛 앞코에는 '랜드로버(LAND ROVER)' 대신 크롬으로 눈에 띄는 '디펜더(DEFENDER)'이름표를 달았다. 도어 캐치와 연료 주입구 뚜껑도 반짝거리는 알루미늄으로 교체했다. 차 옆과 뒤에 한정판을 알리는 뱃지도 빠지지 않았다. 18인치 알로이 휠 또한 기존 디펜더와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실내는 고전적인 디펜더 모습 그대로 가져 오면서 적절히 고급스러운 가죽을 섞었다. 시트는 레카로(Recaro)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착좌감을 높였다. 변속기 아래 랜드로버 70주년 한정판을 알리는 뱃지도 추가됐다.

보닛 아래에는 5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2.5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정지부터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6초면 충분하다.

이 외에 디펜더 웍스 V8은 향상된 브레이크와 핸들링 키트(댐퍼와 안티 롤바, 스프링)를 제공한다.

디펜더 웍스 V8은 짧은 휠베이스를 가진 90모델과 긴 휠베이스를 가진 110모델 두 가지로 판매된다. 색상은 8가지. 가격은 우리돈 약 2억 2,109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미지:랜드로버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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