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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대에 원하는 대로 바꾼 32평 아파트.

등록일2018.01.25 12:12 조회수62821

'상상할 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완성되니....'



꽤 많은 사람이 인테리어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요.

막연히 상상했던 집과 현실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죠.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돈이 아니에요.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 명확히 정리된 생각이지요.



거주자의 요청이 분명해야 업체와의 합의도 수월하고,

시공 비용 조정도 훨씬 합리적으로 진행된답니다.

당연, 인테리어 결과물도 생각했던 100% 그대로고요.


2천만원대 비용에 원하는 그대로 바뀐 32평 아파트.

평당 100만원이라는 평균보다 더 합리적인 비용에,

거주자의 마음에 쏙 드는 인테리어가 완성됐습니다.

원하는 바가 명확했던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았죠.


어딜 어떻게 바꿔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이번 사례의 일등공신, 거주자의 요청을 한 번 보세요. 

상상 속의 인테리어가 현실로 한발짝 다가올 수 있는

확실한 기준점을 세울 수 있는 참고자료가 될 거에요!



요새 포세린 타일이 괜찮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큼직해서 줄눈이 많이 없으면 관리도 편하다면서요. 

현관문은 화이트 필름으로 깔끔하게 포장해주시고요. 

아, 중문도 달고 싶어요. 좀 진한 컬러였음 좋겠어요. 

소음이랑 외풍차단 잘한다는 3연동도어로 부탁해요!


중문 달려면 거실 쪽에 가벽 세워야 된다던데요. 

기왕 가벽 세울거면 진열장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장식 안해도 거실이 이뻐보일라면 필요할 거 같아요.


지금의 온돌마루 대신, 밝은 강마루로 바꿔 주세요. 

낡아 보이는 체리색 몰딩도 하얗게 다듬으면 좋겠어요. 

요새 천장 안에 심어진 심플한 조명이 인기라면서요. 

우리 집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더 깔끔해질 거 같아요.


모두 다 화이트 실크벽지로 가꾸면 좀 밋밋한가요...? 

그럼 TV쪽 벽체는 좀 진한 회색 벽지 선택할게요! 

자줏빛 도는 색감이 굉장히 우아해서 맘에 드네요.


그래도 좀 밋밋하다면...벽에 장식 쫌만 더 할래요. 

목공작업으로 웨인스코팅 장식 더하면 꽤 괜찮겠죠 뭐. 

발코니쪽 문도 컨셉 맞춰 이쁜 걸로 부탁드릴게요~ 


참, 발코니엔 붙박이창고와 빨래건조대도 설치해주세요. 

때 좀 많이 낀 벽체도 화이트 페인트칠 필요하답니다..ㅠ


거실은 하얗게 놔두고, 다른 구역에 색감 줘도 되요. 

회색이 무난하고 질리지 않아 좋긴 한데... 

차가워 보이는 건 싫거든요. 따스해 보였음 좋겠어요. 

회색이긴 한데, 살짝 붉은 기 감도는 벽지 없나요? 

대신 방문은 깔끔하고 담백했으면 좋겠거든요... 

문턱도 없애고, 화이트 필름을 붙이면 좋겠어요. 

심플하게 생긴 손잡이도 새로 달아두고 싶어요! 

그래야 벽지의 신비로움이 더 살아날 거 같아서요.


싱크대는 계속 쓸 순 있긴 한데, 수선이 좀 필요해요. 

상판은 좀 갈아야 하지 않을까 고민 중이에요. 


근데 싱크대보단, 밥솥과 전자렌지 둘 공간이 더 급해요. 

약 70cm폭의 키큰장이면 충분할 거 같아요. 

상부장처럼 하이그로시 화이트 컬러로 설치해주세요!


약간 대리석 느낌 났으면 좋겠다 싶어서 여쭤보는데요. 
진회색 싱크대와 화이트 하이그로시 상부장 사이에 
마블 패턴 서브웨이 타일을 깔고 싶은데 어떠세요? 
크게 무리없이 주변과 잘 어울린다면 그걸로 할래요! 

식탁 위에는 그냥 소박한 펜던트조명 달아주세요. 
제 기준에선 주방은 심플하고 담백한 게 가장 예뻐요.


주방 옆 발코니엔 냉장고와 김치냉장고가 들어갈 거에요. 
그거에 맞게 상부장 좀 따로 제작 요청 드려도 될까요? 
페인트칠도 다시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안방은 요청사항이 많긴 해요. 붙박이장이 2개거든요. 

문은 화이트인데 테두리는 체리색이라 이상해요.ㅠ 
우선 테두리만이라도 흰색 필름으로 리폼 부탁할게요. 
붙박이장 내부 구조도 일부 교체 필요할 거 같고요. 

230*70의 큰 붙박이장에는 접이문을 설치해주세요. 
저희 집에 침대처럼 커다란 온열치료기가 있어서;;; 
수납하려면 여닫는 게 쉬워야 할 거 같아요. 

아이방은 이미 발코니를 터서 확장되어 있는데요. 
혹여 단열의 문제는 없는지 오셔서 한 번 살펴 봐주세요. 
괜찮다면 아이방 창문에 격자살을 설치하고 싶기도 해요. 

참, 안방과 아이방은 둘다 연그레이 실크벽지 부탁해요!


거실과 안방 화장실 모두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태에요. 

투톤컬러 빈티지 그레이 타일이 되게 예쁘던데요. 

타일 덧방? 그렇게 공사하면 좀 빠르게 된다 들었어요. 

살짝 좁아지긴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닐 거 같아요!


거주자의 명확한 요청과, 전문가의 확실한 솜씨라면 원하던 그 집 그대로의 인테리어를 누릴 수 있을 거에요. 
'토미인테리어'같은 전문가, 집닥에서 바로 소개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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