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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테슬라 세미트럭, 사이드미러 진짜 크네

등록일2018.01.30 17:54 조회수983


[카랩=박지민] 테슬라가 공개한 전기 트럭은 테슬라 모델S 이후에 자동차계에 또다른 신선한 충격을 줬다. 모델3 생산 차질 등 이런 저런 논란에 휩싸인 테슬라이지만, 전기트럭에 대한 인식은 좀 다르다. 여러 미국기업들이 테슬라 세미 트럭에 큰 관심을 보이며 대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물류전문 업체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는 한 번에 125대를, 음료업체 펩시코는 100대를 사전 주문했다. 이외에도 유통 업체 '월마트(Walmart)', 식품 도매 업체 '로브로(Loblaw)', '화물 배송 업체 도이치 포스트(DHL)' 등도 대량 선주문 했다. 총 선주문량은 벌써 1,200대 이상이다.

공개행사에 등장한 테슬라 세미 트럭

하지만, 테슬라 세미 트럭도 예정된 시점에 출고될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 과연, 세미트럭은 제때 볼 수 있을까? 또 다시 우려가 앞서는 가운데 세미 트럭과 관련된 짤막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브랜던 카마고(Brandon Camargo)'라는 유튜버가 올린 7초짜리 영상으로 세미트럭이 지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세미 트럭은 전기차답게 모터 소리만 들렸다. 대형 트럭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다.

미래적인 이미지의 테슬라 세미트럭 뒷모습

영상이 찍힌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다. 테슬라 서비스센터와 디자인 센터가 위치한 곳이다. 어떠한 이유로 세미 트럭이 일반 도로를 달리는지 이유는 알려진 바 없으나, 내년 출시를 앞두고 여러 가지 테스트 주행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 속 세미트럭은 공개행사에서 등장했던 은색 모델의 모습 그대로다. 다만, 사이드 미러가 새로 장착된 것이 눈에 띈다. 아직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 NHTSA가 사이드 미러 대신 사이드뷰 카메라를 장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치 더듬이처럼 생긴 거대한 팔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기존 디자인에 사이드미러를 억지로 집어넣으려다보니 좀 과해진 느낌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사이드 미러 대신 사이드 카메라 장착이 허용된 상태다. 

테슬라 세미트럭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에 5초면 충분하다. 짐 36톤을 싣고도 20초면 100km/h에 도달한다. 언덕에서도 100km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다.

주행거리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804km를 이동할 수 있다. 충전시간도 메가차저를 이용하여 30분 급속 충전으로 644km를 달릴 수 있게 해준다. 테슬라는 2019년 세미트럭 양산을 시작해 차례대로 주문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테슬라 세미트럭을 높게 평가하는 것은 단순히 운동성능 때문이 아니다. 기업의 존재 목적은 이윤 추구이기에 효율이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데, 세미 트럭에 탑재된 커넥티드 시스템이 물류 시스템의 효율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면서 기업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등 여러 상용차 회사들도 커넥티드 시스템을 곧 선보일 예정.

테슬라 세미 트럭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판될까? 또, 이들이 시작한 새로운 패러다임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게 될까?

[영상]테슬라 세미 2018


이미지:브랜던 카마고(Brandon Camargo), 테슬라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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