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 시간, 길게 줄을 선 학생들
서울 'S' 여고, 삑- 삑- 급식비를 낸 학생들을 체크하는 급식 체크 바코드 단말기에 아이들이 카드를 찍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울린 요란한 경고음 소리. '급식 신청 안함'.
"내꺼 이상하네... 왜이러지?" 부끄러워 급히 자리를 피한 아이.

"급식비 안 냈으면 밥 먹지 마라!"
서울 'C' 고교, 교감선생님의 목소리가 복도를 가득 매웁니다. "급식비 안 냈으면 밥 먹지 마.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전체 아이들이 피해보는거야!"

불과 몇 년 전 이야기입니다
70년대 이야기가 아닌 불과 몇 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2018년 현재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 초중고에서 무상급식을 진행. 다행이 학생들이 급식비 걱정없이 점심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학원비 부담과 좋지 않은 집안 학습 환경. 부족한 보충수업과 학교 독서실 사용을 위해 선택한 야간자율학습.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저소득층가정 학생들에겐 여전히 부담되는 석식비.

새미의 말할 수 없는 고민
기초생활수급자로 할머니, 동생과 함께 사는 고등학생 새미(가명). 최근 큰 고민이 있습니다. 점심은 무상급식이 되어 걱정이 없어졌지만 고등학생이 되면서 공부를 위해 야간자율학습을 해야하는 상황. 하지만 뻔한 살림살이, 할머니에게 차마 석식비를 말할 수 없었습니다.
"나 다이어트 하려고 석식 안먹어." 친구들에겐 아무렇지 않은 듯 웃으며 배고픔을 참습니다.

아이들이 당당히 밥을 먹을 수 있도록
그래서 고등학교 석식비를 못내는 아이들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가 나섰습니다. 모두가 행복으로 가득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네트워크. 친구들과 당당히 함께 밥을 먹고,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가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에게 석식비를 선물하려 합니다. 여러분의 공유, 좋아요로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해주세요.

이 캠페인 목표 기간이 달성되면?
목표기간동안 여러분의 공유, 좋아요로 모인 기부금만큼,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에서 저소득층 고등학교 학생들의 석식 지원비로 기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