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쿠퍼 레트로 블루 에디션 5도어(좌)와 3도어(우)
[카랩=박지민] 미니가 '도미니크(Dominick)'의 두 번째 한정판 모델을 선보였다. 미니 쿠퍼 3도어 및 5도어로 제작된 레트로 블루 에디션(MINI Retro Blue Edition) 두 모델이 주인공이다.
오리지널 미니
우선 3도어 모델부터 살펴보자. 오리지널 미니에 적용되던 아이스 블루 색상을 적용해 마치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릴 위에는 추가 전조등으로 클래식 감성을 연출했으며, 곳곳에 배치된 크롬 라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바퀴에는 17인치 실버 멀티 스포크 휠이 자리했다.
내부 디자인 역시 복고풍 감성을 이어받았다. 사실 크게 바뀐 것은 없지만, 색상으로 차이를 만들었다. 새틀라이트 그레이(Satellite Grey) 색상의 천연가죽 시트는 다크 코튼우드(Dark Cottonwood) 조화를 이루며, 곳곳에 크롬 터치를 더했다. 6.5인치 라디오 비주얼 부스트, 드라이빙 모드, 후방 카메라 및 후방 주차 센서, 블랙박스 등 기존 편의 기능 역시 그대로 탑재됐다.
5도어 모델 외장 색상은 3도어 모델과 같다. 다만 3도어 모델과 달리 포인트 색상이 모조리 검은색이다.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둘러싼 테두리, 보닛 스트라이프, 천장, 사이드 미러 커버, 17인치 휠 등에 적용됐다.
내부는 모던 복고풍 감수성을 반영한 다양한 옵션이 추가됐다. 익사이먼트 패키지 적용으로 실내 곳곳에 배치된 조명을 총 12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하며, 카본 블랙 색상의 스포츠 시트와 앤트러사이트 색상 헤드 라이너가 적용됐다.
또한 영국국기 로고가 새겨진 나파 가죽 소재의 미니 유어스 스포츠 운전대, 알루미늄 소재의 미니 유어스 파이버 알로이(MINI Yours Fibre Alloy) 인테리어 스타일로 고급스러움을 높인다.
그밖에 총 12개의 하만카돈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8.8인치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20GB 용량의 내장형 하드 드라이브 등이 장착됐다. 열쇠를 찾지 않고도 차를 잠그거나 열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과 드라이빙 모드 기능도 적용됐으며, 후방 카메라 및 후방 주차 센서, 블랙박스 옵션도 기본 탑재됐다.
한편, 도미니크 홈페이지(www.dominick.co.kr)를 통해 미니 레트로 블루 에디션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모델 별로 패션 브랜드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과의 콜라보로 제작된 맨투맨 티셔츠, 가디건, 항공 점퍼, 모자, 백팩 등 다양한 의류 및 패션 소품을 웰컴 패키지로 제공한다.
그중 맨투맨 티셔츠는 도미니크 사이트에서도 100장 한정 판매하고 판매 수익 전액을 BMW 미래재단에 기부 예정이다.
3도어 모델과 5도어 모델 각 50대씩 총 100대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각각 3,250만 원과 3,950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미니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미니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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