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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어도 될 판,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출시!

등록일2018.05.18 12:49 조회수19371


현대차가 신형 스타렉스의 캠핑카 버전을 내놨다. 캠핑에 필요한 이것저것 빠짐 없이 모두 넣었다. 이 정도면 집이 필요없을 지도 모르겠다. 마누라는 싫어하겠지만.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의 가격은 5,100만 원이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신형 스타렉스 외관에 캠핑을 위한 실내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어닝 시스템

우선 외부 특징부터 살펴보자. 지붕을 위로 열면 실내공간이 확장되는 팝업텐트를 적용했다. 측면으로는 그늘을 더 넓게 만들 수 있는 어닝시스템과 바람막이 텐트까지 설치됐다. 

차 뒤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간이 외부 샤워기가 있다. 차 크기가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씻는 건 밖에서 해야 한다. 50L의 물을 담을 수 있는 탱크가 기본으로 성인 2명이 샤워할 수 있는 정도의 양이다. 잘만 활용하면 4인 가족이 세면, 세족하는데 까지는 문제없다.

바람막이용 텐트

팝업루프

50인치 빔프로젝터, 간이테이블

전기 사용은 안심할 수 있다. 지붕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덕분에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주행 중 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배터리 사용 전압과 잔여 용량 및 시간이 표시되는 배터리 인디케이터, 고성능 보조배터리로 구성된 캠핑 충전 패키지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베이지색 가죽 시트와 짙은 갈색 주름식 커튼으로 치장했다. 실내나 외부에서 멀티미디어를 시청할 수 있는 빔프로젝터 및 50인치 스크린이 있기 때문에 자연 속에서 분위기 좋은 영화관을 만들 수 있다.

외부 수납함

외부 전원공급 및 청수공급 장치

리어도어 수납함 및 의자 2개

스타렉스 캠핑카는 통풍 및 환기가 가능한 슬라이딩식 모기장이 있다. 차 안에서 문을 열어놓고 거주할 때 벌레 유입을 방지한다. 또, 자투리 공간을 꼼꼼하게 활용한 덕분에 수납공간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2열과 3열에 적용한 쿠션 시트는 0도부터 90도까지 기울기 조절이 가능하다. 수직으로 세워 수납공간을 확장하거나 완전히 평평하게 눕혀 취침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냉장고 및 싱크 세트, 전기레인지, 접이식 실내 테이블 등은 기본. 음식물 보관과 조리, 식사를 모두 차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실내 좌측에 설치된 조리 시설

팝업루프 취침공간

2열시트 취침공간

2, 3열시트 폴딩 및 2열시트 슬라이딩

스타렉스 캠핑카는 따로 개조한 차가 아니기에 보증이나 수리에도 안심이다.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 수리는 2년 4만 km, 엔진 및 동력 전달 주요 부품 은 3년 6만 km다. 2종 보통 면허만 있어도 운전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는 캠핑카 외에도 구급차, 하이루프, 휠체어 리프트, 휠체어 슬로프, 3밴냉동 등 5종의 특장차도 함께 선보였다. 앞서 출시한 어린이 통학차 디젤 모델과 LPG 모델도 함께 판매한다.

가격은 구급차 3,281만 원, 휠체어 슬로프 3,799만 원, 휠체어 리프트 4,110만 원, 하이루프 2,990만 원, 어린이 보호차 디젤 12인승 2,865만 원, 15인승 3,080만 원, 어린이 보호차 LPG 12인승 2,565만 원, 15인승 2,780만 원, 3밴냉동 3,000만 원이다.

참고로 어린이 보호차 전 모델에는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과 알루미늄 사이드 보조발판, 17인치 타이어를 기본 적용한다. 어린이가 차 안에 홀로 남겨지거나 차 후진시 후방에서 충돌하는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어린이 안전 패키지도 신규 운용한다.

구급차

어린이 보호차

휠체어 슬로프

 하이루프

3밴냉동차


이미지:현대차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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