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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소원 빌어요'…2월11일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

등록일2017.01.25 08:20 조회수1617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정월 대보름인 2월 1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35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가 열린다.

해운대 달집태우기와 오륙귀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운대 달집태우기와 오륙귀범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운대지구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후원하는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는 수만명의 관광객이 운집하는 부산을 대표하는 정월 대보름 행사다.

9일부터 백사장에 마련된 특별부스에서는 시민이 한 해의 액을 막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기원문 쓰기'에 참여한다.

정월 대보름에는 민속놀이 경연대회, 먹거리 장터, 민속놀이 체험장, 길놀이(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월령기원제, 풍물패 공연,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당일 오후 4시 해운대구청 앞 열린정원에서 '온천전설 무용극'이 펼쳐지고 구청 앞에서부터 해수욕장까지 거리 퍼레이드가 흥을 돋운다.

오후 5시 40분 해운대 앞바다에서 '오륙귀범'이 재현된다.

오륙귀범은 먼바다에서 고기잡이를 끝내고 갈매기의 환영을 받으며 오륙도를 지나 해운대로 돌아오는 어선의 풍경을 지칭하는 말이다. 예부터 아름다운 해운대의 여덟 가지 풍경으로 꼽은 '해운팔경' 중 하나다.

달집에 불을 지피기에 앞서 새해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고 달이 뜨는 시각인 오후 6시 22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를 한다.

달집태우기 세계문화유산 강강술래 [연합뉴스 자료사진]
달집태우기 세계문화유산 강강술래 [연합뉴스 자료사진]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배경으로 고운 한복을 입은 여인들이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 공연을 펼친다.

휘영청 떠오른 정월 대보름달 아래 모두 하나 되는 대동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고 흥겨운 풍물패 장단에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행사는 막을 내린다.

c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1/24 10: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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