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집닥입니다.
오늘은 저희 75,000 견적과 시공 사례 중에 고르고 고른,
장모님 윗 집 34평 아파트로 이사간 사연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소중한 딸을 키워내 저에게 보내 주신 장모님.
혼자 남아 적적하실까 걱정되어 저희 내외와
이전보다 더 자주 만나실 수 있도록
같은 아파트에 새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이사하기 전, 장모님의 연세와 취향을 고려해
고풍스럽고 우아한 인테리어를 먼저 선물해드렸는데요.
이제는 저희 집 차례입니다.
자주 놀러 오실 장모님도 편안하게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
아내와 저의 스타일도 함께 깃들 수 있도록
두 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멋진 인테리어를 해 볼까 합니다.
이웃이자 가족이 된 장모님과 함께 머물 이 아파트에서의 생활이 너무 기대됩니다.
장모님 댁과 연계점을 마련하기 위해 비슷한 아트월을 저희 집에도 설치했습니다.
단, 패턴과 컬러는 부부의 취향에 맞췄지요. 비슷한 듯 다른 듯한 두 공간 속 연결점과 특이점을 하나하나 살펴 보시죠.
시작은 두 공간 모두 같았습니다. 마음 무겁게 하는 육중한 다갈색 가구에 흙먼지 딱딱하게 굳은 낡은 타일은 당장이라도 개선이 필요해 보였지요.
장모님 댁에 설치한 3연동도어와 파티션, 저희 집에도 설치해 뒀습니다.
그레이 매트 세라믹 타일과 도어의 블랙에지로 순백미 고상했던 장모님의 현관과는 다른, 모던미 세련된 우리만의 현관을 만들었죠.
붙박이,신발장,블랙 손잡이없이 플랫한 블랙 도어 신발장으로 현관 영역에 시크하고 차분한 감성을 더했습니다.
우드컬러의 남발로 고풍스러움 대신 부담스러움 가득했던 옛 모습. 집에 들어서는 순간 숨이 턱 막혔드랬죠.
측면 파티션으로 시야는 좁아졌지만, 어쩐지 더 넓고 청량해 보입니다. 무채색에서 기인한 쾌적함이 있기 때문이겠죠.
두꺼운 프레임의 등박스가 천정 가득 메워 머리맡이 더 낮아진 느낌이 들었죠.
조금 높은 층이라 쌀쌀한 냉기 감돌아 발코니 중문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대신 시크한 블랙 프레임 샤시를 선택해 시선의 중심점으로 세워뒀습니다.
차분한 감성의 연그레이 아트월과 정갈함 상징하는 TV장을 배치해 우리 부부의 정적인 취향을 표현했습니다.
다운라이트 조명 몇 구만으로도 고고한 자태가 표현하기엔 충분합니다. 필요한 만큼만 은은하게 비춰내어 시각적으로도 편안하고요.
발 디딤감 좋은 강마루를 깔았습니다. 단열기능이 뛰어난 바닥재라 고층 아파트의 쌀쌀함을 보완합니다. 기존보다 옅은 색상을 선택한 덕분에 거실의 분위기가 좀 더 가벼워졌습니다.
발코니쪽 중문 프레임은 화이트로 선택해 맞은편 그레이창호와 조화를 이뤘습니다.
청결 유지도 좋고 오염 제거도 용이한 세라믹타일을 줄눈 드러나지 않게 촘촘히 깔아 두어 양측 창호의 조화로움을 더 부각했습니다.
중압감만이 넘쳐 흘렀던 옛 모습.
무채색의 청아함으로 덧칠하니 심플하고 차분한 모던 공산으로 변모했어요.
자연광이 부족해 환한 낮에도 어두침침했죠. 칙칙한 갈색으로 덩어리진 주방가구가 그 어둠 강조하며 숨막히게 조여왔고요.
조명의 보강과 그레이의 활용으로 이전보다 더 산뜻해지고 정갈해졌습니다.
주방 전체에 그레이를 칠해 단아함을 표했어요. 분리선인 싱크대 상부장도 얌전한 화이트로 차분하고 정적인 감성을 좀 더 강화했지요.
너무 차분하면 지루할까봐 주방 영역에 재치 포인트를 주기 위해 기하학적인 화이트큐브 타일을 붙여냈습니다.
장모님 댁의 간소한 펜던트 조명 대신 독특하고 멋스러운 감성을 표현하고자 웨딩드레스 치마폭 같은 갓을 선택했어요.
누렇게 변색된 제품들 가득한 욕실에선 아무리 깨끗히 몸을 씻는데도 뭔가 모를 찜찜함이 남았는데요.
상아빛의 은은한 패턴 세라믹타일로 위생 유지력을 한층 높인 새 욕실입니다.
단아하게 벽을 가로지르는 젠다이로 부부가 좋아하는 차분한 스타일을 이뤄냈죠.
고층 아파트의 단점인 냉기 유입으로 모든 공간 모든 방이 쌀쌀했던 집.
큰 맘 먹고 집안 모든 창호의 프레임을 단열성 특화된 고급샤시를 달았습니다. 작은방이라고 빼놓을 수 없었지요.
연분홍빛 실크벽지로 방의 무드를 표현했습니다. 온통 순백의 공간으로 꾸몄던 장모님 댁 방보다 조금은 더 활발하고 어린 감성이지요. 그레이 컬러 도어로 차분함을 좀 더 첨가했습니다.
큰 창호의 넓은 방은 단열에 더욱 더 신경써야겠지요.
화이트 실크벽지로 소담스레 감싼 방. 그레이 프레임 샤시가 균형을 잡아줍니다.
붙박이장 손잡이의 무게감 때문에 밸런스가 어긋나 보였던 부부의 공간에도 변화의 새 바람이 필요했습니다.
도어 중앙에 자리잡은 손잡이로 균형감각 돋보이는 붙박이장. 강마루의 포근한 우드 질감을 문에도 표현해 바닥과 벽의 연속성을 강화했습니다.
스타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너무도 기본에 충실했던 예전의 안방 화장실.
수납장과 도기 제품, 욕실 악세사리는 장모님 댁과 같은 걸로 선택했어요.
은근한 줄무늬 강조된 상아색 세라믹타일로 우리 만의 공간에 우리의 취향을 담았고요.
장모님 근처에 머무르게 된 딸 내외의 세련스런 공간,
집닥 파트너스 테이크네이처가 가꾼 모던미 멋스러운 아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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