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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부부가 16년 만에 인테리어를 결심한 이유

등록일2018.06.28 19:12 조회수31805

안녕하세요 집닥입니다.

오늘은 저희 75,000건 견적과 시공 사례 중 고르고 고른,

16년된 아파트를 완전히 새롭게 탄생시킨 50대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본인과 가족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상철(54세)입니다. 이 집에서는 네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장인어른(84세)과 장모님(76세)을 모시고 아내는 경희의료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맏사위인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고, 아이는 없습니다.


집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먹방이 유행하면서 요리를 배우는 남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죠? 저 역시 요리에 관심이 생겨 2013년에 요리학원을 1개월 다니고, 이제는 대부분 요리를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외식 메뉴를 집 안으로 끌고 들어온 셈이죠.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주방에서 요리를 주로 한다는 강상철 고객님


요리에 관심을 갖고 만들면서 ‘깨끗한 주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드라마 같은 곳에 나오는, 아일랜드 식탁이 있고 현대식 동선을 갖춘 주방이 로망이었습니다. 그런 주방이면 더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인테리어가 필요하다고 느꼈던 시점은 언제인가요?

작년 봄 즈음부터 느꼈습니다. 아파트가 준공된 지 16년 정도 되다 보니 베란다는 곰팡이로 얼룩지고, 샤시는 오래되어 색이 다 바랬죠. 조명이 침침하고 어두워서 LED 전구로 바꿔봤는데 별로 나아지지 않았어요. 또 전기세는 왜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점점 집에 정이 가지 않더군요.


인테리어 시공 전 아파트의 모습


새 아파트를 알아보기도 하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역세권 이라던가 도심 인프라를 봤을 때 지금 살고 있는 이 아파트가 너무 좋은 조건임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조건이 좋지 않은 새 아파트의 분양 가격은 왜 그리 높던지, 거품이 느껴졌어요. 이런 건 건설업체만 배부르게 해주겠다는 생각에 리모델링 인테리어로 관심이 옮겨가게 됐습니다. 

 

리모델링으로 똑같은 아파트 구조에서 자기만의 개성적인 공간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테리어엔 비용이 적잖이 들어가는데도 투자를 할 만한 가치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인테리어를 하게 되면 아파트 가격이 올라간다는 정보는 알고 시작했죠. 주방만 간단하게 바꿔도 몇 백만 원은 올라가니까요. 이사 계획은 없었지만 만약 집을 내놓는다면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야 원하는 시기에 팔릴 것이라는 보완책도 필요했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삶의 가치가 중요했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집에서 살고 싶은 욕구가 있었어요. 원하는 주방도 필요했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한 집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어두운 게 싫어 밝고 화사한 조명 시설도 갖추고 싶었습니다.



■집닥과의 만남 



집닥이란 중개 서비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에 인테리어를 알아보려니 너무 막막했어요. 무작정 리모델링에 대한 지식을 인터넷 검색했는데, 몇 개의 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규모도 너무 작고 부분적인 내용밖에 없었어요.


집닥 사이트를 발견하고 들어가 보니 인테리어 업체수도 다양하고 리모델링된 새 집들이 빠르게 업데이트되더라고요. 그래서 신뢰도 생기고 관심이 가면서 각각 다른 집들을 살펴보게 되었죠. 집닥 대표님 소개 글도 보면서 친근감도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집닥은 아무 지식이 없던 저에게 리모델링에 대해 공부하는 정보 창고가 되었습니다. 일단 견적이라도 받아볼까 하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주욱 진행이 되더라고요.  



하고 싶었던 인테리어는 어떤 스타일이었나요?  

사실 처음에는 인테리어에 대해 아는 게 없었어요. 어떤 스타일이 있는지, 어떻게 리모델링하는지 아무런 지식이 없었죠. 그러다가 우연히 들어간 집닥 사이트에서 인테리어 시공 사례를 보다 보니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다양한 스타일을 살펴보다가 우리 집에는 화사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각 공간을 어떤 식으로 인테리어를 계획하셨나요?

마루를 강마루로 할지, 온돌 마루로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비용을 더 들이더라도 부드러운 온돌 마루를 깔았어요.


그리고 거실과 주방 조명은 인테리어를 시공한 테이크네이처 대표님이 특별히 제안해 주셨어요. 카페 스타일의 별이 쏟아지는 느낌의 조명, 아주 마음에 듭니다.

온돌 마루와 거실 천장의 다운라이트 조명


주방 벽타일도 고민이 많은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색상과 패턴을 고르다가 우리 집에는 회색 톤이 맞겠다 싶어서 면이 넓은 포세린 타일로 결정했어요. 

포세린 타일로 독립적인 공간으로 연출한 주방


서재 방 같은 경우는 짙은 파란색 벽지를 선택했는데 사실 망설였어요. 너무 튀거나 답답해 보일까 봐. 그런데 테이크네이처 대표님이 믿고 한 번 해보라고 하셨어요. 대표님 말을 믿고 파란색 벽지로 시공하고 나니 만족스럽습니다. 



중문과 가벽을 설치한 현관에​ 벤치를 두어 편의성을 주었다

 

거실 폴딩 도어 설치는 가장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제가 제안한 것인데,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던 아내도 공사가 끝나고 나서는 잘 선택했다고 했습니다. 

베란다에는 작은 벤치를 두어 커피 한잔을 마시며 야경을 볼 수 있는 우리 집만의 뷰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공간을 더 넓게 만들어주는 폴딩 도어


뷰포인트가 된 베란다


붙박이장과 주방 가구는 앤틱 스타일을 원했어요. 붙박이장은 안방장으로 앤틱 스타일을 일부 살렸는데, 주방 가구까지 하기에는 평형대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앤틱은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의 매트 화이트 가구를 골랐습니다. 




■인테리어 이후 달라진 점



인테리어 이후,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새 집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아파트 이웃 주민들도 와서 보고는 다들 놀라더라고요. 친지와 동서네들은 작년 추석에 왔다 갔는데 너무 부러워하더군요. 저와 아내는 이게 우리 집인가 해서 5개월이 지난 지금도 너무 예쁜 집이라고 감탄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제가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는데, 팔로워가 꽤 되거든요. 집닥에 올라온 우리 집을 소개 했는데, 천여 명이나 좋아요를 눌렀어요. 다들 감탄사를 연발하더군요. 그런 집에서 살고 싶다고. 그 만족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강상철님의 인스타그램(ksc00013). 집닥에 소개된 시공 사례가 올라가 있다​


무엇보다 주방과 거실, 베란다가 탁 트여 전망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들도 조망권이 문제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집은 지은 지 오래되었어도 전망이 최고였습니다. 


실내 구조 변경을 통해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나니 아주 좋은 호텔이나 펜션에 와있는 느낌이 듭니다. 22층에 위치한 멋진 스카이라운지가 된 셈이죠. 

 작은 강줄기와 형형 색색의 아파트 지붕들로 인해 유럽의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인터뷰를 마치며 


조은숙, 강상철 고객님께서는 인터뷰 질문 이외에 집닥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인테리어 여정을 경험하며 배운 지식을 새롭게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창구가 마련되면 좋겠다, 그리고 이러한 후기가 더 많아져서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과 인테리어 업체의 신중한 공사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집닥은 이러한 고객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단순히 중개만 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간 변화를 원하는 모두를 연결하여 삶을 행복하게 한다'는 사명을 따라 고객과 파트너스 그리고 회사 직원까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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