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는 ‘수제 버거’는 육즙 가득한 고기 패티와 싱그러운 채소, 고소한 치즈와 가지각색 소스까지 한입 가득 들어오는 재료의 풍성함을 즐기기 좋은 음식이다. 서울 속 많은 수제 버거집 중에는 이색적인 재료의 조합으로 새로운 맛을 선사하는 곳들이 있다. 당도 높은 당진 사과를 넣어 단짠단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버거를 시작으로 먹물 번과 오징어 패티로 바다 내음이 담긴 버거, 달걀 스크램블로 담백함과 부드러움을 살린 버거까지! 평범함을 거부하는 서울 수제 버거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미국 남부 스타일 치킨버거, 이태원동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
이미지 출처 : 식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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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은 녹사평역 인근 언덕에 자리 잡은 치킨버거 전문점이다. 대표 메뉴는 버거 번 사이에 매콤한 양념 닭 다리 살, 식감을 더해줄 새콤한 피클과 코울슬로를 넣은 ‘더클래식’. 깨가 잔뜩 붙은 버거 번 사이로 두툼한 치킨 패티가 식욕을 자극한다. 치킨 양념의 매운 정도는 0~4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나길 9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일요일 휴무
▲가격: 더클래식 7,700원, 프라이즈 4,500원
▲후기(식신 레인보우Chu): 1단계로 먹는데 조금 짭짤했어요. 그래도 개성 있는 맛이 좋아요. 다음에는 양념 단계를 0으로 한 번 더 먹어보고 싶고 허니 버터인가 신기한 맛도 궁금하네요.
2. 달콤한 사과가 버거에 쏙, 서교동 ‘서교동과수원’
이미지 출처 : 식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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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과수원’은 마스코트 강아지 후추와 미미가 반겨 주는 브런치 전문점이다. 대표 메뉴는 시나몬에 절인 당진 사과와 치즈 튀김을 넣은 ‘당진사과버거’. 사과의 아삭한 식감과 달콤함이 버거의 느끼한 맛을 덜어준다. 애견 동반이 가능하며, 오픈 시간부터 오후 3시까지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가 무료로 제공된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마포구 양화로11길 24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월요일 휴무
▲가격: 당진사과버거 9,800원, 스페니쉬버거 10,500원
▲후기(식신 무늬만공주): 당진사과버거를 먹었는데, 사과랑 햄버거가 어울릴까 싶었지만,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깔끔한 맛을 선사해주었다. 다른 버거가 궁금해지는 곳이다 ㅎㅎ
3. 검은 번과 살아 숨 쉬는 오징어 패티!, 상수동 ‘테이스티버거’
이미지 출처 : ey___1004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 choihyji님 인스타그램
가수 테이가 운영하는 버거집, ‘테이스티 버거’. 이곳의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이뤄진다. 대표 메뉴는 오징어 먹물 번, 오징어 패티, 타르 타르 소스를 곁들인 ‘크라켄버거’. 바삭하고 탱글탱글한 오징어 패티가 매력적이다. 버거 번을 꾹 눌러 달걀노른자를 터뜨려 먹는 방법을 추천. 버거를 한층 더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마포구 독막로 67-11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B/T 15:00 – 16:30, 월요일 휴무
▲가격: 테이스티버거 7,800원, 크라켄버거 10,900원
▲후기(식신 아빠도외계인): 에그마니는 패티가 없어서 두툼한 샌드위치 같았어요! 주인공은 크라켄!!! 오징어가 살아있어요 ㅋㅋㅋ 운 좋으면 가수 테이도 볼 수 있어요ㅋㅋ!!
4. 송로버섯의 고급스러운 풍미, 반포동 ‘어니스트버거’
이미지 출처 : gxrden_p1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 imvelychu님 인스타그램
하루 100개의 버거만 한정 판매하는 ‘어니스트버거’. 유기농 밀과 천연 소금 등을 사용해 매일 아침 직접 버거 번을 만든다. 대표 메뉴는 쫄깃한 번에 화이트 트러플 소스와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트러플버거’. 먹을수록 짙어지는 강렬한 트러플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알싸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인 ‘할라피뇨칩스’도 인기.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서초구 동광로49길 64
▲영업시간: 평일 11:30 – 21:30, B/T(평일) 15:00 – 17:00, 토요일 11:30 – 22:00, 일요일 11:30 – 21:00, 화요일 휴무
▲가격: 트러플버거 10,800원, 할라피뇨칩스 8,500원
▲후기(식신 마시멜로우): 버거가 느끼하다는 편견을 깨준 곳^^ 패티가 담백하고 소스가 아주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아요!
5. 가성비 최고의 수제 버거, 청파동 ‘버거인’
이미지 출처 : 식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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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목식당>에 소개된 ‘버거인’은 오픈 1시간 전부터 대기 줄이 늘어설 정도로 인기다. 대표 메뉴는 고기 패티와 달걀 스크램블을 함께 넣어 부드러움과 풍성함을 한껏 살린 ‘지못미버거’. 넉넉하게 넣은 스리라차 마요 소스가 모든 재료를 아우른다. 버거와 함께 ‘트러플 감자튀김’, 음료가 제공되는 세트 메뉴도 있으니 참고.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용산구 청파로43길 12
▲영업시간: 평일 11:30 - 21:00, B/T(평일) 15:00 – 17:00, 토요일 11:30 – 19:00, 일요일 휴무
▲가격: 지못미버거 6,500원, 더블버거 6,500원
▲후기(식신 보라색양말): 1시간 기다려서 대기표 받고 또 1시간 후에 먹을 수 있었던 버거입니다. 생각보다 푸짐 푸짐! 처음 먹어보는 맛이 좋았네요.
입안 가득 고이는
풍성한 육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