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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첫 주연에 강렬한 액션까지 <걸캅스> 시사회 웃음바다

등록일2019.05.01 14:44 조회수2249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라미란, 이성경, 최수영 그리고 정다원 감독이 참석했다. "걸캅스"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예능, 영화 등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라미란이 '걸캅스'로 첫 주연에 도전했다. 그녀는 극중에서 민원실 퇴출 0순위 주무관이 된 전직 전설의 형사 박미영 역을 맡았다. 라미란은 "영화 48, 나이 마흔 다섯, 영화 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첫 주연 작을 맡은 라미란 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첫 주연 작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다. 강도 높은 액션이라고 할 게 있나요? 이 정도는 다 하는 거 아닌가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라미란은 '걸캅스'를 통해 "모든 피해자분들이 조금 더 용기내고, 숨지 말고,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자각했으면 좋겠다


거창하고 거대한 메시지를 준다기보다 한 번쯤 '남의 일만이 아니구나', '생활에 밀접하고 있구나'라는 경각심을 가진다면 절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라미란은 원래 잘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지만, 열심히 액션 연기를 배웠다고 했는데요


몸 잘 쓰고 액션 잘하는 여배우분들도 많은데 그런 배우를 써도 되지 않느냐 왜 굳이 나를, 이제 관절이 아픈 나를 이런 걸 시키려 하느냐 했는데, 아마 제가 맡았던 캐릭터나 그런 부분에서 코믹하고 좀 시원한 그런 느낌이 있었나 봐요. 통쾌하게 뭔가를 막 질러주는 그런 느낌을 원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정말 잘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지만, 열심히 배우고 하면서 오히려 저도 환기가 됐고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또한 걸크러시 콤비로 합을 맞춘 이성경은 과한 열정과 욱하는 성격으로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강력반의 꼴통 형사 조지혜로 분한다. 조지혜는 여느 때처럼 사고 친 후 징계를 받고, 하필이면 앙숙 관계인 올케 박미영이 있는 민원실로 밀려나는 인물이다. 그곳에서 우연히 신종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를 만나 사건 해결을 위해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과 함께 비공식 수사에 돌입한다


이성경은 "라미란 선배님과 같이 작품을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같이 콤비로 하게 돼 행복했다. 영화를 찍는 내내 도움을 주고, 친구가 되어주고, 좋은 파트너가 되서 지혜(극중 이성경 역할)가 잘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선배님이 없었으면 저는 아무 것도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성경은 동료 라미란과 마찬가지로 걸캅스를 통해 첫 스크린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 개봉작 영화 레슬러이후 두 번째다. 또한, 공교롭게도 레슬러걸캅스는 모두 개봉일이 59일로 같다. 또 이성경은 "제게 '걸캅스'는 과분하고 큰 기회다. 두 번째 영화 만에 큰 역할을 맡게 되어 감사하고 더 열심히 찍었다. 그 과정과 결과에 있어서 훌륭한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들,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게감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걸 그룹 출신 최수영은 해커 뺨치는 욕설 9단 민원실 주무관 장미를 소화했다. 육두문자를 기본, 거친 입담을 지닌 민원실의 주무관이자 미영의 단짝 동료다. 각종 소문과 정보에 능통한데, 알고 보면 해커 뺨치는 능력의 소유자로 위치 추적은 물론 불법으로 얻어낸 엄청난 정보력으로 비공식 수사에 나선 걸크러시 콤비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는 캐릭터다. 맛깔나는 욕설 연기를 선보인 최수영은 "대본으로 봤을 땐 그렇게 세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첫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내가 영화를 한다면 개성 있는 캐릭터로 도전해보고 싶었고, 첫 대사의 인상이 강해서 끝까지 읽어보지도 않고 대표님한테 하겠다고 했다. 대본 리딩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욕을 자유롭게 해야했다. 그때 잘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최수영은 "평소 말씨도 딱히 고운 편이 아니라 잘 소화할 줄 알았는데, 감독님이 '수영 씨 욕설이 어색한 것 같아요' 하면서 걱정하시더라. 촬영 날까지 평소에도 거칠게 살다가 와달라며 특별 주문을 받았다. 그런데 '걸캅스' 촬영 후에도 그 말투가 떠나지 않고 남아버린 불상사가 생겼다.(웃음) 걸그룹 출신이라서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지만, 개성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었고, 반전의 기회가 주어진 게 감사하다"며 만족했다. '걸캅스'는 오는 5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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