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유로6 트럭 제품의 무상보증을 최대 7년, 100만 km로 연장하는 '케어+7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5월 2일 개최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본사 CEO인 요아킴 드리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로 6 트럭 제품의 엔진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보증을 최대 7년, 100만 km까지 확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요아킴 드리스 만트럭버스 본사 CEO
▲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유로 6 모델의 엔진 주요 부품들에 대한 7년, 100만 km 보증 연장은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용차 업계에 전례없는 케이스"라며, "MAN 그룹 내에서도 한국 시장에 유일하게 적용되는 파격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MAN에게 한국이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유로 6 제품의 품질과 내구성에 대한 MAN의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케어+7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프로핏 체크 프로그램을 가입해야 한다. 프로핏 체크 프로그램은 정기적인 점검 일정에 따라 차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끔 지원하며, 대형 트럭은 월 19만 원대, 중형 트럭은 월 14만 원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규 고객을 비롯해 기존 유로 6 트럭 보유 고객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정비 항목으로는 각종 오일류 및 필터류 교환, 냉각수 교환, 기타 소모성 부품 교환 등이 포함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프로핏 체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각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진행할 경우와 비교해 2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막스 버거 사장은 "이번 7년, 100km 보증 연장의 세부 항목들은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과정에서 충분한 피드백을 받아 마련된 것으로 엔진 주요 부품들로 구성됐다"며, "차량을 운행하는데 소요되는 총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 MAN
박지훈 jihnpark@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