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 다들 잘 보내셨나요?
아마 축구팬분들은 아주 피곤하지만 흥미진진한 주말을 보내셨을 것 같은데요.
바로 2일 새벽4시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 폴리타노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문이죠~
[사진출처=The nation]
이번 글에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더욱 기다려지는 결승전이었을텐데요! 왜냐하면 손흥민 선수가 박지성선수를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는 두 번째 한국선수가 되었습니다!!
[사진출처=토트넘 훗스퍼 공식 SNS]
토트넘 훗스퍼 선발명단에는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 선수가 선발로 나와 모든 축구팬에게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결승전답게 비장한 포토타임 후 경기시작 2분만에 경기를 리드한 팀은 바로 리버풀이었습니다. 리버풀의 마네 선수가 페널티에어리어 측면에서 볼을 잡고 크로스를 올렸는데, 그 공이 토트넘의 시소코 선수 팔에 맞으면서 페널트킥이 판정되었습니다.결국 전반 2분만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선수가 페널트킥을 성공시키면서 토트넘은 전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하게되었습니다.
[사진출처=리버풀 FC 공식홈페이지]
후반에 토트넘은 반격을 가했으나, 견고한 리버풀의 수비에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42분에 교체로 들어온 오리기 선수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쳤습니다.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인해 리버풀은 1976/77시즌, 1977/78시즌, 1980/81시즌, 1983/84시즌, 2004/05시즌 이후 14년만에 6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인 빅이어를 들어올렸습니다.
[사진출처=beIN Sports]
[사진출처=리버풀 FC 공식SNS]
특히 리버풀의 감독인 클롭 감독에게 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더 큰 의미였다고 하는데요. 그는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고 이 우승이 리버풀에서의 첫 번째 우승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클롭 감독은 욥 하인케스(1998년과 2013년), 오트마어 히츠펠트(1997년과 2001년) 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 세번째 독일감독이라고 하네요!
이 우승은 리버풀에게도 의미있는 우승이었습니다. 이번 6번째 우승으로 인해 FC 바이에른과 FC바르셀로나가 가지고 있던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을 꺾고 레알마드리드(13회), AC밀란(7회) 다음으로 가장 우승을 많이 한 클럽으로 우뚝 섰습니다.
한국의 손흥민 팬분들과 토트넘 팬분들은 좀 뼈아프시겠지만, 이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아쉽게 놓친 리버풀 팬분들에게는 이번 우승이 조금 위안이 되지 않았을까요?
다시한번 리버풀 FC 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축하드립니다!
[사진출처=리버풀 FC 공식SNS]
[사진출처=리버풀 FC 공식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