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디를 빛나게 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아이템
소.확.템 [양말편]
여름의 본편이 본격적으로 재생되면서, 우리는 새 계절에 맞는 코디를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찜통 더위에 레이어드란 너무도 먼 이야기.
그렇다고 상하의로만 코디를 끝내기엔 적잖이 심심해 보이는 것이 바로 여름 코디의 딜레마이다.
그때 우리가 눈을 돌리기 좋은 것은 바로, 코디의 꽃이라고 칭할 수 있는 각종 ‘패션 아이템’ 들인데...
다양한 패션아이템들의 종류를, 그 활용법·팁과 함께 격주로 연재하는 소.확.템.
두번째로 소개할 아이템은, 세탁기 속에서 한 짝 한 짝 짝짝이로 집어 올리던 때는 이미 오래.
그 위상이 높아지면서, 최근 들어서는 샌들, 슬리퍼와도 매치되며,
코디에 색다른 느낌을 더해줄 수도 있는 '양말' 이다.
1. 시스루 삭스
과감한 포인트가 부담스러운 때, 딱 적당한 세련미를 주는 시스루 삭스.
생소할 수 있지만, 착용하면 오히려 나만의 패션 포인트로 자연스럽게 작용하는 아이템이다. 발등이 많이 보이는 플랫슈즈에서 시작해 격식 있는 가죽 샌들에 착용해도, 시스루 삭스가 은은한 포인트가 된다.
얇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 패션 아이템으로 챙기기에도 제격이다.
2. 컬러 삭스
다양한 옷을 겹쳐 입어 멋을 내기 어려운 여름에는, 옷들의 색감이나 패턴으로 승부를 보면 좋다.
그 중 색감의 보조자이면서 통치권자도 되는 것이 바로 양말의 색이다.
컬러 삭스를 활용한 가장 간단한 팁은, 모노톤 코디에 색감이 있는 양말로 포인트를 주는 것.
3. 니 삭스
양말의 존재감을 가장 드러내기 좋은 니 삭스.
여름에 많이 입게 되는 짧은 치마나 반바지에 조합하면, 맨다리가 부담스럽지 않다.
겨울에는 무릎 위로 올라오는 오버 니 삭스, 여름에는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니 삭스를 매치하면 패션 포인트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