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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위한 구움, 백년가게 빵집 BEST 5

등록일2019.07.25 17:24 조회수1743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30년 이상 한 우물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소상인 혹은 가업을 이어 운영 중인 곳을 대상으로 100년 이상 존속 및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중기부는 제품, 경영, 마케팅, 혁신성 등 다양한 면모를 평가하여 작년 81곳에 이어 올해 1차로 총 35개의 음식업, 도·소매업 업체를 선정했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곳들에 컨설팅, 홍보, 교육 등에 관해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조건에 맞는 업체들을 점차 추가할 예정이다. 100년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는 백년가게 빵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지역 특산물로 선보이는, 속초 교동 ‘뉴욕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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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뉴욕제과 점주 제공


이미지 출처: 뉴욕제과 점주 제공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제과’는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다. 설악파크호텔에서 제과장으로 근무했던 이규창 대표가 1984년 지금의 매장을 설립하였다. 긴 세월 동안 변함없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곳이다. 오징어, 감자 등 강원도 특산물을 이용한 빵을 선보이며 신메뉴 개발에도 꾸준하게 힘쓰고 있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진열대를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빵들이 시선을 잡아끈다. 이곳은 약 50여 가지가 넘는 빵을 시작으로 샌드위치, 케이크, 마카롱 등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대표 메뉴는 전국 제과제빵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오징어 쌀빵’. 밀가루와 쌀가루를 절반씩 넣고 만든 반죽에 오징어와 시래기, 양파, 치즈 등을 버무린 소를 듬뿍 채워 굽는다. 은은하게 매콤한 맛이 감도는 소에 시래기의 담백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큼직한 크기로 썰린 오징어는 진한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을 더하며 씹는 재미를 한층 살려준다.


[식신의 TIP]

▲위치: 강원 속초 교동로 19

▲영업시간: 매일 08:00 – 23:00

▲가격: 오징어 쌀빵 1,500원, 삼색 롤케이크 1,500원

▲후기(식신 Melon4342): 속초에 사는 지인이 추천해서 다녀왔다. 빵 종류가 정말 많은데 내가 좋아하는 빵은 다 있었음. 빵 덕후에게 너무 행복.. 가장 유명한 오징어 빵을 먹어 봤는데 빵과 오징어의 조합이 신선하면서도 맛있었어요.



2.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 대구 문화동 ‘밀밭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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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밀밭베이커리 점주 제공


이미지 출처: 밀밭베이커리 점주 제공


‘밀밭베이커리’는 이정부, 박영자 부부가 1982년에 첫 문을 열었다. 단팥빵, 맘모스빵, 도너츠 등 고전 느낌의 빵부터 팡도르, 인절미빵, 앙버터와 같이 최신 트렌드에 맞춘 빵까지 다채롭게 선보이며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는 1대 사장님 부부의 아들 이준욱씨가 매장에 나와 함께 일을 하며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밀밭베이커리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빵은 방부제나 화학 보존제를 넣지 않고 천연 발효종만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 ‘메론빵’은 소보로 크럼블로 덮인 빵 안에 초록빛 메론 크림이 가득 채워져 있다. 한입 베어 물자 마자 혀를 감싸는 메론 크림이 선사하는 달콤함과 향긋한 메론향이 매력적이다. 브리오슈 반죽에 슈크림과 생크림으로 속을 채우고 카스텔라 가루를 빵 전체에 뿌린 ‘미인빵’도 인기 메뉴다. 버터의 함량을 높여 녹아내리듯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점이 포인트. 매장 2층에는 카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1층에서 구매한 빵을 음료나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식신의 TIP]

▲위치: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602-1

▲영업시간: 매일 07:00 – 23:00

▲가격: 메론빵 2,300원, 미인빵 2,300원

▲후기(식신 사이다톡톡): 평소에 크림빵을 정말 좋아하는데 메론빵, 데빌번, 미인빵 이 3개 정말 강추! 크림이 정말 낭낭하게 들어있어서 아메리카노랑 마시면 정말 궁합이 최고! 이 메뉴들은 세트 메뉴로도 판매하는데 세트로 사면 좀 더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3. 진해 특산물로 자리 잡은, 광화동 ‘진해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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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진해제과 점주 제공


이미지 출처: 진해제과 점주 제공


1983년부터 지금까지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진해제과’.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은 삼 형제가 진해 일대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 큰아들 조성천씨가 2002년부터 진해제과 본점을 운영하고 있다. 군항제 기간에는 하루에 1,000 ~ 1,500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진해를 대표하는 빵집이다.


진해제과는 지역을 대표하는 벚꽃을 이용하여 빵, 케이크, 타르트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메뉴 ‘벚꽃빵’은 벚꽃 모양의 빵 안에 벚꽃에서 추출한 진액을 넣은 앙금을 넣어 만든다. 벚꽃빵은 오직 진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별성 강한 맛 덕에 개발과 함께 특허를 취득하였다. 아기자기한 꽃 모양과 분홍빛 앙금의 비주얼은 SNS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벚꽃빵은 첫 입에 벚꽃의 풍미가 은은하게 퍼지고, 뒤이어 빵 속에 들어있는 호두가 고소한 맛과 오독오독 씹는 재미를 더해준다. 벚꽃빵은 10개 단위로 판매하고 있으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다. 


[식신의 TIP]

▲위치: 경남 창원 진해구 중원로43번길 4

▲영업시간: 매일 08:00 – 22:30

▲가격: 벚꽃빵(10개) 9,000원, 벚꽃롤(소) 8,000원

▲후기(식신 새벽달): 진해 여행 가기 전부터 계획에 넣었던 곳이에요. 꽃 모양의 빵 안에 꽃향기가 나는 앙금이 들어 있다니! 군항제 기간에 방문했는데 벚꽃을 배경으로 벚꽃빵 사진 찍으면 너무 예뻐요! 저는 한 번 먹고 넘 맛있어서 집에 와서 택배로도 주문했어용 ㅎㅎ



4. 벚꽃과 빵의 화려한 만남, 창원 충무동 ‘미진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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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미진과자점 점주 제공


이미지 출처: 미진과자점 점주 제공


‘미진과자점’은 1972년부터 현재까지 48년의 긴 전통을 지닌 빵집이다. 진해제과를 운영하는 조성천 대표와 형제 관계인 조성일씨와 그의 아내 최미경 대표가 함께 영업을 하고 있다. 부부가 가업을 잇기 위해 식품 공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제과제빵 관련 자격증을 6개를 취득하는 등 남다른 열정이 돋보이는 곳이다.


진해제과와 함께 개발한 ‘벚꽃빵’을 포함하여 벚꽃과 빵을 접목시킨 여러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벚꽃 모양의 타르트지 위로 크림치즈와 슈크림을 올려 구워 낸 ‘벚꽃 크림치즈 타르트’. 입안 가득 달콤함을 선사하는 부드러운 크림과 고소한 타르트지의 조화가 일품이다. 고급 버터와 달걀을 넣은 밀가루 반죽에 벚꽃 꿀을 첨가하여 만든 ‘벚꽃 꿀로 만든 허니 마드레느’도 인기 메뉴다. 일 년 중 벚꽃이 피는 시기인 4월에 채취한 천연 벚꽃 꿀을 넣어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이 느껴진다. 사르르 녹아내리는 마드레느는 흰 우유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식신의 TIP]

▲위치: 경남 창원 진해구 충장로130번길 4

▲영업시간: 매일 07:00 – 22:00

▲가격: 벚꽃 크림 치즈 타르트 2,400원, 벚꽃 꿀로 만든 허니 마드레느 1,300원

▲후기(식신 손하트♡): 진해제과가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느낌이라면 미진 과자점은 현지인들이 더 알아주는 느낌? 벚꽃을 들어간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벚꽃빵과 타르트가 너무 맛있어요! 벚꽃이 들어가지 않은 일반 빵들도 퀄리티가 좋아 항상 빵 살 때는 여기 갑니다!

 


5. 엄선한 재료로 굽는 건강한 빵, 인천 서구 ‘세필즈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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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세필즈과자점 점주 제공


이미지 출처: qwerasdf8596님 인스타그램


유기농 밀가루와 국내산 천일염 등 건강한 재료로 빵을 굽는 ‘세필즈과자점’. 1988년부터 당일 생산, 당일 판매 라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이외에도 배인필 대표는 강화도에서 생산되는 달걀과 쌀, 연평도 꽃게, 공주 밤 등 국내산 재료를 고집하며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케이크, 마카롱, 쿠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클래스도 열고 있다.


이곳은 사장님이 직접 유럽과 미국을 다니며 배운 효모빵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 ‘조리빵’은 아마씨, 퀴노아, 귀리, 찰보리 등 몸에 좋은 11가지 곡물과 레몬 물을 넣은 특제 반죽으로 준비된다. 정성스럽게 치댄 반죽에 치즈, 단호박, 베이컨 등을 올려 굽고 각 재료마다 어울리는 소스를 뿌려 완성한다. 들어가는 토핑에 따라 약 15가지 정도 메뉴로 구성되며 계절에 따라 메뉴가 달라질 수 있다. 부드럽고 고소한 빵에 푸짐하게 어우러진 토핑 덕에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모든 빵은 만들어진 지 12시간이 지나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할 것.


[식신의 TIP]

▲위치: 인천 서구 장고개로 319 1층

▲영업시간: 매일 07:00 – 00:00

▲가격: 갈릭 볼케이노 4,500원, 마늘 바게트 3,000원

▲후기(식신 영도야안녕): 매장 들어가자마자 고소한 빵 냄새가 솔솔~ 친환경적인 재료로 빵을 만들어서 저희 애기도 마음 편안하게 먹일 수 있더라구요. 생일에 여기 케이크 사서 파티를 했는데 빵 만큼 케이크도 너무 훌륭해서 좋았어요!



백년가게 매거진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합니다.



뚝심으로 지켜온,

우리동네 백년가게 이야기!



백년가게 맛집 1탄



백년가게 맛집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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