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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에서 만나는 책 "우리들의 밤-다른 그림 찾기"

등록일2019.08.02 00:20 조회수2069

이 여름 유년시절 우리 모두의 추억을 소환해 줄만한 책이 있다.
만화가인 홍인기 작가의 "우리들의 밤-다른 그림 찾기(2019,시간의 물레)"이다.





"밤은  하루의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매일 똑같은 일도 밤에 일어나면 왠지 설레는 게 밤의 매력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신문이나 잡지책에 나오는 숨은 그림 찾기에 몰입해 본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책이다.

다른 그림 찾기 책 속의 텍스트는 넘기다 보면 어른들의 동화책처럼 생각된다. 봄바람,편의점,술 모임,야시장,밤 운동 ,정류장,야식,야근,밤샘 게임으로 이어지는 소제목은  평소 우리 모두의 닮은 일상이다.


책 속에서 작가는 '야근'에서 "등대를 지키는 분들은 등대지기라는 호칭을 싫어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이제 '등대지기'는 도시의 등대를 지키는 분들에게만 쓰는 말이 될지도 모르겠네요.야경은 얼어붙은 달그림자처럼 싸늘한데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은 어디로 갔죠?"라며 독자들에게 물음을 던진다. 이 대목에서  "이 책, 뭐지"라는 의문이 생긴다.

일상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범상치 않은 텍스트들이 숨은 그림처럼 이어진다. 작가의 프로필을 보니,철학과 졸업이라는 이력이 눈에 띈다.이 책의 텍스트가 주는 매력 또한 흥미로운 작가의 이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천일야화처럼 밤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암실이다.이 책은 단순히 서로 다른 그림을 찾는 게 아니라 사소한 다름이 만들어내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작가의 말처럼"밤은  하루의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기도 하다.매일 똑같은 일도 밤에 일어나면 왠지 설레는 게 밤의 매력이다" 냥이의 여름밤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저자 홍인기(Hong In-Gi)

숭실대학교 철학과 입학(2006)

일본 오사카 애니메이션칼리지입학(2011)

일본 오사카 애니메이션칼리지스토리 코믹 전공 졸업(2013)

숭실대학교 철학과 졸업(2015)

파주 한빛중학교 웹툰반 강사(2016~현재)

파주 동패중학교 만화동아리 강사(2018~현재)

각종 도서 표지 디자인(2015~현재)

 <수상 >


4회 일본 小學館 주관 클럽 선데이배만화 공모전 격려상


21회 일본 講談社 만화잡지 イブニング신인공모전 우수상






책 소개

우리들의 밤 풍경이 고양이가 되어 찾아왔습니다.


다른 그림 찾기는 비슷한 두 그림으로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어떤 고양이는 밤에 출출한지 냉장고 문을 열어봅니다. 원하는 것을 찾은 것일까요? 냉장고를 바라보며 밝은 표정을 짓습니다. 반면 비슷한 다른 고양이는 시무룩한 표정입니다. 냉장고 안에 먹을 만한 것이 없었나 봐요.



이 두 고양이는 비슷하지만 사소한 다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다름이 수많은 이야기를 끌어냅니다. 시작은 두 고양이의 다른 점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무엇이 다를까를 생각하며 하나하나 다른 점을 찾다보면 점점 이야기에 빠지는 자신이 보입니다.


페이지를 넘기면 냉장고 문을 열던 고양이의 다음 이야기를 세 컷 만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알고 보니 고양이가 찾은 먹거리엔 이미 푸른곰팡이가 피어 있었고, 고양이는 그걸 모르고 먹게 됩니다. 생각했던 뒷내용과 비슷한가요?


우리들의 밤에 나오는 고양이들은 모두 우리가 겪어봤을 일상의 밤을 함께 공유하며 그 추억을 끄집어냅니다.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기분 좋았던 적이 있나요?’ 질문과 함께하는 컬러링 페이지에 색을 칠해보며 나의 밤을 떠올려 보세요.

이 책을 덮을 때엔 여러분도 밤을 좋아하는 한 마리의 고양이가 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출판과 함께  "집사와 함께 하는 냥이의 여름"개인전도 피서지인 강릉에서 만날 수 있다.



일시

2019년 8월 3일(토)~8월15일(목)

장소

강원도 강릉시 성곡 고양길 5번안길 15 갤러리 "봄아"

033-645-9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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