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쏘스뮤직 엔터테인먼트]
저 바람에 노을 빛
내 맘을 실어 보낼게
그리운 마음이 모여서 내리는
Me gustas tu gustas tu
su tu tu ru 좋아해요
걸그룹 '여자친구'의 대표곡 '오늘부터 우리는'은
'Me gustas tu (당신을 좋아해요)'라는 스페인어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노래해서
대중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영어가 아닌 제2외국어가 들어간 가사는,
사람들이 듣고 곧바로 뜻을 유추하기 어렵기에,
대중들의 호기심도 자극하고,
곡의 개성도 살려주는 거 같아요 :D
오늘은 최근에 공개된 걸그룹 노래에 등장하는
외국어 가사에 숨겨진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로켓펀치- 빔밤붐(BIM BAM BUM)
[사진출처=울림엔터테인먼트]
시작할게 멋지게
끝을 모르게 울려 퍼져
BIM BAM BUM
BIM BAM BUM
귓가에 맴도는 종소리가 나 지금
뜨거워지는 맘이 설레나 지금
이번 여름에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괴물 신인 6인조 걸그룹 '로켓펀치'의
데뷔 타이틀곡 '빔밤붐(BIM BAM BUM)'은
독일어로 종소리가 울리는 소리인 '땡땡땡'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제 가요계에 첫발을 디딘 '로켓펀치'가
세상을 향해 자신들의 노래를 울리게 하겠다는,
신인 가수로서의 당찬 포부를 담은 곡입니다.
에버글로우- Adios
[사진출처=위에화엔터테인먼트]
왜 넌 날 작아지게 해
난 늘 널 맴돌기만 해
왜 넌 날 슬퍼지게 해
처음부터 주인공은 나였어야 해
Goodbye Au Revoir Adios
글로벌 수퍼 루키로 떠오른 신인 걸그룹 '에버글로우'는
두 번째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Adios'로 컴백했는데요.
가사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이라는 단어는
에버글로우만의 매력과 특색을 가지고
가요계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겁니다.
또한, 가사에서는 헤어질 때 하는 인사인 '안녕'이
영어인 'Goodbye', 프랑스어인 'Au Revior',
그리고 스페인어인 'Adios',
무려 세 가지 외국어로 나오는데요.
이는 요즘 아이들을 대변해서 에버글로우가
당당하고 주체적인 면모를 표출한 거라고 해요!
레드벨벳 - 짐살라빔(Zimzalabim)
[사진출처=SM엔터테인먼트]
입술에 피어나는
주문에 너를 맡겨
Nananana nanananana ha
Zimzalabim Zim-zimzalabim
레드벨벳은 올해 [The ReVe Festival]이라는 타이틀로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ReVe'는 레드벨벳의 약자로서
프랑스어 표기로(rêve)로는 꿈과 환상을 의미하며,
꿈과 같은 환상적인 음악 퍼레이드를 하겠다는
의미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페스티벌의 포문을 여는 [The ReVe Festival Day 1]의
타이틀곡 '짐살라빔(Zimzalabim)'은
유럽에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마법 주문으로
마음속 깊이 간직한 꿈을 펼쳐보자는 뜻을 담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끄는 K-Pop의 가사에
다양한 나라의 언어가 사용되면
세계인들로부터 우리의 K-Pop 음악이
더욱더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도 아이돌 노래 가사의 후렴구를
흥얼거리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어 한마디를 익히고,
나중에 만약 그 나라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 때,
그 나라 말이 쓰인 한국 노래를 소개해준다면
그것 역시 큰 재미가 아닐까 싶네요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