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를 위한, 무료 문화생활 혜택!’
새 학기가 되면, 새내기들을 위한 혜택, 팁들이 전방에서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정작 새내기들은 동기를 사귀고, 학교에 적응하고, 밤마다 술집에서 친목을 다지느라 문화생활에 눈길 줄 틈이 없다.
사실, 학교에서 누구보다도 문화생활을 갈망하는 사람은, 복학생, 대2병, 사망년, 막학기.... 이런 부류이다. 낭만은 이미 끝이 나고 휘몰아치는 대학생활에 무언가의 일탈은 필요한 것 같지만, 결국 고개를 가로 지으며 터덜터덜 걷는 대학생들.
그들이 새내기 였을때 캡쳐 해 놓은 문화생활 목록들은 기억과 함께 핸드폰 메모리의 어느 깊은 구석에 박혀있을 확률이 농후하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았다. ‘대학생이라서’ 무료로, 혹은 저렴하게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 방법들.
1. 국립현대미술관
우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은 대학생 관람료가 무료이다. 서울 전역에 세 가지 관이 있어 골라 가는 재미도 쏠쏠하며, 바쁜 대학생에겐 가장 가까운 관람관에 가는 것도 방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을 가면 공짜 가격과 대비되는 퀄리티 높은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있어, 관람을 하다보면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2. 문화패스
‘문화패스’라는 것이 있다. 적용되는 공연들을 잘 알아보고, 예매 시 할인 혜택에 문화패스를 선택한 뒤, 현장에 학생증을 가져가기만 하면 된다.
상당한 할인 혜택이 있으므로 참고할 것.
3. 예술의 전당 ‘싹틔우미’
예술의 전당에서 운영하는 제도이다. 홈페이지에서 싹틔우미 회원으로 가입을 하면 굉장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정 공연에 한해 40%이상의 할인혜택 혹은 무대리허설 관람이 가능하다. 잘 찾아보면 영화 값으로 고퀄리티의 클래식이나 뮤지컬 관람도 가능한데... 예매 후 신분증 지참은 필수이다.
지금까지 학생과 사회인의 그 사이 어딘가에 걸쳐, 치이기만 하는 동료 대학생들을 위해, 문화생활을 권하는 간곡한 마음을 담아 정리 해보았다.
매너리즘에 빠진 대학생활에 혼자서라도 버스를 타고 훌쩍 다녀오는 문화생활은 확실한 활력소가 되어주니, 참고할 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