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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이어갈 한 끼, 백년가게 맛집 17탄

등록일2019.10.28 17:10 조회수2526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30년 이상 한 우물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소상인 혹은 가업을 이어 운영 중인 곳을 대상으로 100년 이상 존속 및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중기부는 제품, 경영, 마케팅, 혁신성 등 다양한 면모를 평가하여 작년 81곳에 이어 올해 3차에 걸쳐 총129개의 음식업, 도·소매업 업체를 선정했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곳들에 컨설팅, 홍보, 교육 등에 관해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조건에 맞는 업체들을 점차 추가할 예정이다. 100년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는 백년가게 맛집 BEST 3를 소개한다.



1. 짙은 구수함이 느껴지는 국물, 수원 세류동 ‘송할머니옻닭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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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송할머니옻닭집 점주 제공


이미지 출처: 송할머니옻닭집 점주 제공


‘송할머니옻닭집’은 37년 동안 단일 메뉴인 ‘옻닭’ 하나로 뚝심을 지켜오고 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소화를 돕고 혈액을 맑게 하는 효능을 지닌 옻과 보양식의 대명사 닭을 이용하여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1983년 송순례 창업주가 첫 문을 열고 운영을 해오다 2002년, 300평의 넓은 주차장을 보유한 지금의 자리로 매장 이전을 했다. 옻닭을 처음 접하는 손님들에게는 옻이 가지고 있는 알러지에 대비하여 약을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옻나무로 우린 진한 육수와 닭 반 마리를 통째로 뚝배기에 담아 제공하는 ‘옻닭’. 강원도 원주 흥업면에서 공수한 참 옻나무와 감초, 엄나무 껍질 등 5가지의 약재를 넣고 오랜 시간 우린 국물은 짙은 옻나무의 향과 구수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옻나무 육수에 푹 삶아낸 닭고기는 가슴살까지 부드럽게 씹히며 촉촉한 살결을 자랑한다. 닭고기 밑에는 찹쌀 죽이 넉넉하게 들어 있는데, 국물이 밥알 사이사이 스며들어 있어 짙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옻닭에서 국물과 찹쌀 죽은 무료로 1회 리필을 해줘 더욱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식사 후에 제공되는 시원한 매실차로 깔끔하게 입가심하기 좋다.


[식신의 TIP]

▲위치: 경기 수원 권선구 정조로 423

▲영업시간: 매일 09:30 – 21:00, 일요일 휴무

▲가격: 옻닭 13,000원

▲후기(식신 버블버블): 여기 옻닭을 먹으면 발끝부터 머리까지 기운이 촤악 차오르는 느낌이에요. 정말 백숙이 든든한 몸보신 느낌이라면 옻닭은 몸이 불끈불끈 힘이 차오르는 그런 음식인 것 같아요.



2. 자연의 맛이 펼쳐지는 한정식, 김천 직지사 ‘경복궁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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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경복궁식당 점주 제공


이미지 출처: 경복궁식당 점주 제공


1940년대부터 4대째 집안 대대로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경복궁식당’. 전영진 대표의 시할머니때부터 황악산에서 직접 채취한 산채 나물을 이용하여 맛깔스러운 한정식을 선보이고 있다. 한정식에 들어가는 모든 메뉴를 사장님이 개발부터 요리까지 직접 하는 오너 셰프집으로 남다른 정성을 맛볼 수 있다. 기본 한정식부터 커플세트, 상견례나 잔치에 즐기기 좋은 정식까지 손님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대표 메뉴 ‘특 모듬 한정식’은 사장님이 직접 개발한 핑거 푸드를 포함하여 산채 나물, 석쇠 불고기, 더덕구이, 조기구이까지 약 35여 가지의 음식이 풍성하게 차려진다. 상차림에 들어가는 재료는 봄에는 참나물과 당귀잎, 여름에는 무, 가을에는 단호박, 겨울엔 흑마늘과 표고버섯 등 제철을 맞이한 재료를 이용하여 계절마다 가장 맛있는 맛을 담아내고자 한다. 취나물, 고사리 등의 산채 나물은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양념을 최소화하여 건강한 자연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연탄불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석쇠 불고기와 더덕구이에는 불 향이 은은하게 스며들어 있어 풍미를 한층 살려준다. 식사 후에는 구수한 누룽지와 시원한 수정과로 마무리하기 좋다.


[식신의 TIP]

▲위치: 경북 김천 대항면 황학동길 11-8

▲영업시간: 매일 09:30 – 20:00

▲가격: 특 모듬 한정식 20,000원, 산채 한정식 15,000원

▲후기(식신 링고아메): 보약 같은 한 끼 식사를 맛볼 수 있는 곳. 너무 잘 나와서 상다리 휠 거 같은 정말 비주얼에 감동 맛에 감동하고 왔다!



3. 한우로 고아 낸 깊은 국물, 여수 충무동 ‘물망초식당(물망초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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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물망초식당 점주 제공


이미지 출처: 물망초식당 점주 제공


‘물망초식당(물망초설렁탕)’은 여수 축협에서 받아오는 국내산 한우만 사용하여 진국을 자랑하는 설렁탕, 꼬리곰탕, 우족탕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창업주 김미방 할머니가 1980년 교동에 첫 문을 열고 운영을 해오다, 1994년 매장 이전과 함께 그녀의 딸 홍성월씨가 어머니의 손맛을 물려받아 40년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음식을 주문하면 직접 담근 갓김치, 깍두기,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설탕 대신 매실액을 사용하여 깊은 맛이 느껴진다.


대표 메뉴는 가마솥에 소머리뼈와 소꼬리, 족발 등 다양한 부위를 넣고 24시간 동안 푹 끓여 진한 국물이 일품인 ‘설렁탕’. 탕 안에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머리 고기와 사태 살코기가 넉넉하게 들어있어 든든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설렁탕과 함께 고기를 찍어 먹는 초장이 함께 나오는데, 매콤 새콤한 초장이 고기의 감칠맛을 한층 살려줘 곁들여 먹기 좋다. 소 한 마리에서 한 접시만 나올 정도로 귀한 부위인 소의 볼살과 데친 부추를 함께 먹는 ‘수육’도 인기 메뉴다. 소고기와 뼈로 우린 육수에 볼살을 넣고 7시간 동안 푹 고아내 야들야들한 육질과 짙은 육향이 매력적이다.


[식신의 TIP]

▲위치: 전남 여수 충무로 54-7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

▲가격: 설렁탕 8,000원, 수육(小) 40,000원

▲후기(식신 멋진나마): 여수밤바다 화려한 도시 세계에서 3대 미항이라는 도시답게 명품식당이 있는 것을 모르는 분께 추천합니다 충무동에 물망초라는 식당 있는 데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우 사골. 너무 진국이어서 아이들하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백년가게 매거진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합니다.



오랜 세월 쌓아온,

손맛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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