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이미지

100년을 이어갈 변함없는 맛, 백년가게 맛집 21탄

등록일2019.12.12 16:56 조회수7131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30년 이상 한 우물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소상인 혹은 가업을 이어 운영 중인 곳을 대상으로 100년 이상 존속 및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중기부는 제품, 경영, 마케팅, 혁신성 등 다양한 면모를 평가하여 작년 81곳에 이어 올해 4차에 걸쳐 총208개의 음식업, 도·소매업 업체를 선정했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곳들에 컨설팅, 홍보, 교육 등에 관해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조건에 맞는 업체들을 점차 추가할 예정이다. 100년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는 백년가게 맛집 BEST 3를 소개한다.



1. 지역 특산물로 만드는 건강한 빵, 창원 상남동 ‘밀로베이커리’

매장정보 바로가기




‘밀로베이커리’는 유명 베이커리에서 제과제빵 기술을 익힌 창업주 노영택씨가 문을 연 창원 1호 빵집이다. 150여 가지의 종류가 넘는 빵을 포함하여 쿠키, 케이크, 수제 초콜렛 등 매장에서 만드는 모든 메뉴는 화학 첨가물 없이 건강한 맛을 담아내고자 한다. 창원시제과협회와 공동 개발한 오리빵부터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빵, 정겨움이 느껴지는 옛날 스타일의 빵까지 두루 선보이며 다양한 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대표 메뉴는 창원 지역의 감자를 이용하여 만드는 ‘감자 치아바타’. 감자를 큼직하게 썰어 한번 구운 후 치즈, 베이컨과 함께 반죽에 넣어 구워낸다.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치아바타에 감자의 담백함과 치즈의 고소함, 베이컨의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지며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은은한 달콤함이 느껴지는 카스테라를 큼직한 크기로 맛볼 수 있는 ‘대왕 카스테라’도 인기 메뉴다.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여 반죽을 만들어 달걀 비린내를 잡고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모든 빵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식신의 TIP]

▲위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21번길 11

▲영업시간: 매일 07:00 – 23:00

▲가격: 감자 치아바타 4,000원, 대왕 카스테라 6,000원

▲후기(식신 퇴근이필요해): 빵이 정말 많아 빵순이에게 너무 행복한 곳. 빵 먹고 나서도 속이 더부룩하지도 않아 저희 부모님도 여기 빵은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여기 가면 대왕 카스테라는 꼭 사오는데 생크림 발라 먹어도 맛있고 우유랑 같이 먹으면 완전 사르르 녹아요!



2. 간장 육수로 선보이는 이색 물냉면, 서산 읍내동 ‘구옹진식당’

매장정보 바로가기


이미지 출처: sirius__chef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ssssssofresh님 인스타그램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피난을 온 윤봉현 할아버지가 생계를 위해 시작한 ‘구옹진식당’. 고향에서 냉면 장사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옹진식 간장 냉면을 만나볼 수 있다. 1대 사장님에 이어 아들 윤해준씨와 손자 윤정호씨까지 3대째 가업을 승계해온 44년의 긴 세월 동안 손님들도 대를 이어 방문할 만큼 오랜 단골들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메뉴 ‘냉면’은 일반적인 냉면과 다르게 간장으로 육수를 만들어 검은빛을 띠는 국물이 인상적이다. 집 간장에 돼지 등심과 육쪽 마늘을 넣고 삶아낸 육수에 돼지 잡뼈와 사골을 넣고 3일간 푹 고운 후 감초와 오미자 등 한약재를 넣어 반나절 더 끓여 진한 맛을 완성시켰다. 밀가루와 옥수수 전분으로 자가제면한 면발은 차지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감칠맛 가득한 국물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고추장 베이스에 다진 마늘, 매실액, 청양고추 고춧가루 등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에 면을 비벼 즐기는 ‘비빔냉면’도 인기 메뉴다. 쫀득한 면발 사이사이 스며든 양념장의 매콤달콤한 맛이 묘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식신의 TIP]

▲위치: 충남 서산 번화2로 8-2

▲영업시간: 평일 10:30 – 16:00, 주말 10:30 – 17:00

▲가격: 냉면(간장) 7,000원, 비빔냉면 7,000원

▲후기(식신 루나시앵): 간장을 기본으로 하는 냉면이라니 너무 신기했어요. 면도 매장에서 직접 만드셨다고 하는데 질기지 않고 좋더라구요. 처음에 간장 맛이 넘 짜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것 하나 없이 아주 쭉쭉 들어가는 맛이에요. 겨자랑 식초도 있는데 저는 국물 자체가 넘 맛있어서 아무것도 안 넣고 완냉했어요. ㅎㅎ



3.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만두, 상주 남성동 ‘고려분식’

매장정보 바로가기


이미지 출처: miyaa_1223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gukbap_lover님 인스타그램


‘고려분식’은 1981년부터 중앙시장 골목에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자그마한 분식점이다. 39년의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분주한 손길로 만두를 빚고 있는 사장님이 정겹게 맞이해 준다. 최근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인근 주민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까지 더해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 메뉴는 매장에서 만두피부터 소까지 직접 만드는 ‘수제 군만두’. 밀가루에 생강즙, 따뜻한 우유를 섞어 만든 반죽을 얇게 핀 만두피는 밀가루 특유의 풋내없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만두피에 돼지고기, 상주 곶감, 연근 등 갖은 재료들로 만든 소를 듬뿍 채워 튀기듯이 구워 나온다. 만두는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바삭바삭한 겉면과 촉촉한 육즙이 느껴지는 속의 대조적인 식감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새콤한 양념이 버무려진 쫄면에 아삭한 오이와 콩나물이 씹는 재미를 더하는 ‘쫄면’도 만두와 함께 즐겨 찾는다. 군만두를 쫄면 양념장에 푹 찍은 후 탱글탱글한 면발에 감싸 곁들여 먹는 조합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식신의 TIP]

▲위치: 경북 상주 중앙시장길 29

▲영업시간: 매일 11:30 – 20:00, 월요일 휴무

▲가격: 수제 군만두 5,000원, 쫄면 5,000원

▲후기(식신 영맨과뚝딱이): 앞에서 만든 만두를 바로 먹을 수 있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친구랑 둘이 가서 만두, 쫄면, 김밥 등등 여러 개 시켰는데 남김없이 싹싹 먹고 왔어요. 특히 군만두가 진짜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조기 마감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가지구 일찍 방문하는 걸 전 추천해용!


 

백년가게 매거진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합니다.


오랜 세월 쌓아온,

손맛이 달라!



백년가게 맛집 20탄



백년가게 맛집 19탄



백년가게 맛집 18탄


# 현재 인기 토픽

플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