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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BMW i3 리콜 실시, 그런데 사유가 '연료 누출'?

등록일2017.02.20 17:49 조회수1015



"여러분, 미국에서 BMW의 첫 양산 전기차 i3가 연료누출로 리콜됩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잠깐! 전기차인데 연료누출로 리콜?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죠?"


이런 대화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미국에서 i3 REX(Range Extender) 모델이 리콜된 것이었습니다. 'i3 REX'는 엔진이 달린 전기차입니다.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 발전용 엔진(레인지 익스텐더)를 집어넣은 차죠. 





전기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차체 엉덩이쪽에 감춰진 2기통 650cc이 전기를 뽑아냅니다. 최대 600km이상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 내 i3 고객 대다수가 레인지 익스텐더 옵션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신형 i3는 총 2만 5,123대 팔렸는데, 그 중 REX 모델이 1만 9,130대랍니다. 드넓은 미국 땅에서는 충전소 찾기가 쉽지 않을테니 이 옵션은 필수겠죠. 




미 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연료 탱크 환기 라인에서 나오는 연료 증기가 배터리 케이블을 자극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리콜 대상은 미국에서 판매된 i3 REX 모델 1만 9,130대라고 하는데요. 대상 차량은 연료 환기 라인을 검사하고,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클립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한결 커진 신형 i3는 올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데요. 레인지 익스텐더 옵션은 선택할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i3 연료 누출 사고는 일어나지 않겠군요.


이미지 : BMW


박소민 ssom@carlab.co.kr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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