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압구정 리포트’(가제)가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오연서의 캐스팅을 마무리 지었다. ‘압구정 리포트’(가제)는 가진 건 오지랖뿐인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과 믿을 건 실력뿐인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이야기다.
먼저 마동석은 불타는 오지랖을 자랑하는 압구정 토박이이자 동네 백수 '대국' 역을 맡았다. ‘부산행’, ‘신과 함께’ 시리즈, ‘범죄도시’ 등의 흥행으로 막강한 티켓파워를 입증한데 이어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에 ‘길가메시’로 합류한 ‘월드스타’ 마동석이 이 영화를 통해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캐릭터와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온 정경호는 ‘압구정 리포트’(가제)에서 실력만은 최고인 성형외과 의사 '지우'를 연기한다. 최근 방영돼 큰 사랑을 받았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와는 180도 다른 스타일의 의사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흥행작 제조기’로 통하는 정경호가 스크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매 작품마다 개성 또렷한 연기로 극찬을 이끌어냈던 오나라는 ‘대국’, ‘지우’와 함께 압구정 성형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미정' 역을 맡았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스카이 캐슬]을 통해 안방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화제 속에 방영 중인 [십시일반]으로도 밀도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오나라는 ‘압구정 리포트’(가제)를 통해 대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던 오연서는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해 기대감을 높인다.
그간 솔직 발랄한 캐릭터들로 큰 사랑을 받았던 오연서가 이번 영화에서는 최고급 에스테틱샵 사장이자 속을 알 수 없는 도도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 '규옥' 역에 캐스팅돼 신선한 변신을 시도할 전망이다. ‘동네 사람들’ 임진순 감독이 연출을 맡는 ‘압구정 리포트’(가제)는 8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출처= 무비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