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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도 들어도 헷갈리는 인테리어 현장용어 ㄱ ~ ㅎ

등록일2017.02.23 18:07 조회수4515





기레빠시(?), 오도리바(?), 데나오시(?)

 

들어도 들어도 헷갈리는 일본식 인테리어 현장 용어,

 

그 중에서도 가장 자주 쓰이는 단어들을 정리해 보았다.


젠다이'는 '바라시'하고 '기레빠시'로 '데나오시'해!



인테리어나 건축 공사 현장에서는 위와 같이 알아들을 수 없는 단어들이 수없이 오갑니다.
이런 현장 용어들의 대다수는 일본어이거나 일본어를 들리는 대로 발음한 것입니다.
일제 시절 공사 기술을 배운 사람들이 일본어를 기반으로 현장 용어를 사용하다가 
한국전쟁 이후 자연스럽게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물론 일제의 잔재로서 당장 추방해야 마땅할 현장 문화이지만, 
대다수의 기술자들이 이같은 용어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를 맡기려는 고객이나 인테리어를 공부하는 사람,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겐 의사소통의 장벽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하여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일본식 현장용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공간의 단위

 

공간을 측정하는 단위 또한 일본어가 자주 쓰인다.


회배란 건축 · 시공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단위중 하나입니다.
일본에서는 평방미터(제곱미터)를 平方米로 표기하는데, 
일본식 발음 '헤이베이'가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회배'로 굳어졌습니다.

1회배는 1m × 1m = 1m²
1평과는 다른 1제곱미터를 뜻하는 단위입니다.




루베

루베 역시 회배와 마찬가지로 단위를 뜻합니다.
회배가 면적이라면, 루베는 부피를 나타냅니다.
1루베는 1m × 1m × 1m = 1m³
가로 × 세로 × 높이를 나타내는 부피 단위입니다.


다데 · 요꼬

'다데'와 '요꼬'는 면적에서의 세로와 가로를 나타냅니다.
다데 - 세로
요꼬 - 가로
ex) 레벨기로 '요꼬' 자리좀 잡아라.




현장 용어 ㄱ to ㅎ

'ㄱ'부터 'ㅎ'까지 자주 쓰이는 현장 용어를 알아봅니다.




가꾸목 (다루끼)

가꾸목과 다루끼

'가꾸목'은 각목의 일본식 발음으로 네모형태의 나무 각재를 뜻합니다.
그 중에서도 30mm × 30mm 사이즈의 각목은 '다루끼' 라고 합니다.



가네

가네와 도메

'가네'는 90도 직각을 뜻한다.
가구나 설치가 직각을 벗어날 때 "가네가 틀어졌다." 등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비슷한 용어로 '도메'가 있다.
'도메'는 45도 절단 맞춤을 뜻하며,
몰딩이나 웨인스코팅등을 45도 절단한 후 직각으로 맞출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가베

가베

'가베'는 벽이나 가벽을 일컫습니다.
주로 목공을 통해 벽체를 만들거나 할 때 사용됩니다.




기리

드릴 기리

'기리' 는 일본어로 송곳을 뜻하지만
현장에서는 주로 전동 드릴의 교체식 날(드릴 비트)를 '기리'라고 합니다.




구루마

구루마

'구루마'는 수레, 자동차, 인력거 등을 뜻하는 일본어지만,
국내에서는 주로 물품 운반용 L-Car인 손수레를 일컫습니다.




구배

'구배' 는 경사진 정도를 일컫는 말로,
건축에서는 물매(수평을 기준으로 한 경사도), 토목에서는 경사를 뜻합니다.





기레빠시

기레빠시

'기레빠시' 는 목재 등을 재단한 후에 남은 조각이나 토막, 자투리 등을 뜻합니다.
주로 공사현장에서 여분의 재료를 활용해 즉각적인 보수를 할 때 사용합니다.




나라시

나라시

'나라시' 는 고르게 함, 길들임 이라는 명사의 일본어입니다.
현장에서는 주로 불순물을 솎아내거나 콘크리트, 몰탈(mortal)등을 평탄화 시킬 때 사용합니다.





데나오시


데나오시

'데나오시' 는 처음부터 다시 함, 불완전한 곳을 고침 을 뜻하는 일본어입니다.
주로 현장에서 치수가 안맞거나 마감 처리등의 문제로 재시공이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데모도(시다)

데모도와 시다

'데모도' 는 목수나 타일공 등 전문 기사를 직접적으로 돕는 조공 · 보조공 입니다.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낮거나 단순 작업등을 돕는 보조원은 '시다' 라고 표현합니다.




덴죠

덴죠

'덴죠'는 천장을 뜻합니다.
"덴죠 철거하고 노출 천장으로 시공하자." 등으로 자주 쓰입니다.




메지



메지

'메지'는 타일이나 벽돌등의 틈새를 마감하는 줄눈 · 사춤 을 뜻하는 일본어입니다.
최근 다양한 컬러나 다양한 기능성의 줄눈용 시멘트가 많이 출시 되었습니다.




보루방

보루방

'보루방' 은 전동 드릴 입니다.
보링 머신(boring machine)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보르반'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주로 전기를 꽂아 사용하는 유선 전동 드릴을 일컫습니다.




빠대

빠대

'빠대' 는 퍼티(putty)의 일본식 발음으로
원래 유리를 창틀에 끼울 때 바르는 접합제를 뜻합니다.

건축공사나 시설보수를 할 때 벽이나 천장 등에 흠집이나 패인 곳을 메우는 작업을 '빠대 작업'이라고 합니다.
목재 위에 칠(도장)작업을 하기 전에 표면을 고르게 하기 위해 퍼티(빠대)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의 이름을 따라 '핸디코트 작업'이라고도 합니다.





빼빠


빼빠

'빼빠' 는 페이퍼(paper)의 일본식 발음으로
현장에서는 사포 · 연마지 등을 일컫습니다.




오도리바

오도리바

'오도리바' 는 계단참(계단마다의 중간 판 바닥)을 일컫습니다.
원래의 '오도리바' 는 춤을 출 수 있게 따로 마련해놓은 무도장을 뜻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우라

우라

'우라'는 뒤, 뒷면, 옷의 안감을 뜻하는 일본어입니다.
현장에서는 가구나 싱크대 등의 뒷판을 일컫습니다.





젠다이


'젠다이' 는 선대의 일본식 발음으로 창틀에 설치된 선반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욕실에서 변기와 세면대를 잇는 상판의 선반을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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