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에서 자동차 충돌 폭발사고로 어린 아이와 엄마가 저 세상으로 떠났습니다
그리스에서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과속하던 한 포르쉐가 갓길에 있던 엄마와 딸의 목숨을 앗아간 슬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 소식은 지난 26일 유튜브에 올라는 영상으로 전파됐습니다. 영상 속에는 그리스 A1 고속도로에서 포르쉐 911이 왼쪽으로 미끄러지며 폭발사고를 일으키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포르쉐는 엄청나게 과속을 하다 스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포르쉐 911은 고속도로 주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쉼터로 들어오더니 정차해 있던 혼다 시빅에 충돌합니다. 너무 빠른 속도로 덮친 나머지, 포르쉐와 시빅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 났습니다.
이 사고로 총 4명이 사망했는데요. 포르쉐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그리고 시빅에 타고 있던 33세 여성과 3세 여아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아이 아빠는 화장실에 있어서 사고를 피했지만...
시빅을 운전했던 41세 남성은 화장실에 가 있었던 터라 목숨을 건졌습니다. 여성과 여아, 이 남성은 한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순간에 아내와 딸을 잃은 슬픔을 무엇으로 달랠 수 있을까요.
이 남성은 충돌 사고 직후 휴게소 화장실에서 나오지만, 손쓸 겨를도 없이 자동차는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이미지:유튜브 영상 캡처
황병우 eva2014az@carlab.co.kr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