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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깬 맹꽁이·개구리 만나러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으로

등록일2017.03.03 13:35 조회수1482
포천 허브아일랜드에는 재스민·로즈메리 향 가득…강화도 역사 공부 '유익' 

(서울=연합뉴스) 윤태현 최재훈 류수현 이재영 기자 =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잠에서 깨는 경칩. 경칩이 포함된 이번 주말에는 경기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을 찾아 공원의 터줏대감인 맹꽁이와 청개구리 등양서류의 생태를 공부해보자.

포천시 허브아일랜드 봄꽃축제에서 재스민과 로즈메리 향에 취해도 좋겠다.

유적지가 많아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도에서 역사 공부를 해보는 것도 유익하겠다.

수련과 청개구리
수련과 청개구리

◇ 경칩…따듯하지만 일요일 오후에 일부 비

24절기 가운데 경칩은 날이 따듯해 초목이 자라나고 동면에 들어갔던 동물들도 땅 위로 나오고자 꿈틀거리는 때다. 토요일인 4일은 수도권이 대체로 맑으나 낮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9도에서 영상 12도 사이에 분포하겠다.

경칩이자 일요일인 5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북부에는 늦은 오후에 비가 올 수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8도에서 영상 12도 사이겠다.

◇ 겨울잠 깬 맹꽁이·개구리 반가워…허브향에 취해 피로 풀어요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은 수리산도립공원 자락에 있다.

초막골공원은 급격한 도시화로 자연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자 조성됐다.

56만여㎡ 면적에 맹꽁이가 서식하는 맹꽁이습지원, 하천생태원, 물새연못, 야영장, 어린이교통체험장 등이 있다.

소나무, 전나무, 꽃사과, 계수나무, 매자나무 등 10만여 그루 나무와 100여종의 꽃과 풀이 자란다.

공원 내 '비지터센터' 생태체험관과 생태도서관은 공원의 터줏대감인 맹꽁이, 개구리, 도롱뇽 등 양서류와 소쩍새, 꾀꼬리 등 새들의 생태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특히 비지터센터는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건물을 유지·관리하는 데 쓰이는 화석연료량을 최소화하는 '패시브 공법'으로 지어졌다.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기다리는 것이 '힘든' 조급한 상춘객이라면 포천 허브아일랜드를 찾아 봄 향기에 빠져보자.

허브아일랜드에서는 이달부터 봄꽃축제가 한창이다.

축제를 맞아 허브아일랜드 식물박물관에는 화이트자스민과 보랏빛 로즈메리가 만발했다. 프리지어와 히아시스, 쥬리아 등 다른 '봄의 전령'들도 각기 싱그러움을 뽐낸다.

재스민은 긴장을 풀어주고 가라앉은 기분을 회복시켜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즈메리는 피로를 해소하고 뇌를 깨워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허브차 시음이나 로즈메리 족욕,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맹꽁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서 역사지식 채워요

초막골생태공원과 허브아일랜드에서 몸에 봄 내음을 채웠다면 이후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도로 떠나 머리에 역사지식을 채워보는 것도 좋겠다.

우선 강화도에는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해 도읍을 강화도로 옮기면서 만들어진 궁궐터 '고려궁지'가 있다. 이곳에서는 조선의 왕립도서관인 외규장각, 유수부동헌, 이방청 등 귀중한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청동기 때 무덤인 고인돌은 강화도의 대표적인 유적이다. 탁자 모양의 북방식으로 설치된 강화도 고인돌은 한반도 최대 규모로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돼 있다.

강화도의 대표적인 산 마니산 정상(해발 469.9m)에는 단군이 제를 올리던 곳으로 전해진 '참성단'이 있다. 서해와 섬들과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이다.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jylee2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3/03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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